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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창작 뮤지컬 ‘금악(禁樂)’8월 18일부터 29일까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뮤지컬 <금악:禁樂> 포스터 & 출연진(나하나, 조풍래, 황건하, 추다혜, 윤진웅) / 제공 &#8211;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예술감독:원일)의 창작 뮤지컬 ‘금악(禁樂)’이 오는 8월 18일부터 8월 29일까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한국 초연된다.

뮤지컬 ‘금악(禁樂)’은 통일신라로부터 비밀스럽게 전해져 온 금지된 악보인 ‘금악’을 둘러싸고, 조선 순조 재위 말기 효명세자가 대리청정을 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장악원(掌樂院)에서 펼쳐지는 기묘한 사건을 담은 판타지 사극 뮤지컬이다.

조선시대 궁중에서 연주하는 음악과 무용에 관한 일을 담당한 관청인 장악원을 배경으로 한 흥미로운 스토리에 음악적으로는 한국 음악의 창법을 적용하여 형식과 내용면에서 우리의 색채를 품고 있는 한국 뮤지컬로, 현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음악적 시도를 담은 새로운 형태의 창작 뮤지컬이다.

최근 대중문화의 트렌드로 서양음악 장르에서 우리의 고유 전통 음악과 접목하는 시도와 함께 ‘한국’이라는 키워드가 주목받고 있으며,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에서 전통을 소비하는 관객의 스펙트럼 또한 넓어지고 있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형태와 장르의 창의적인 음악적 시도를 펼쳐 보일 수 있는 예술 단체로서의 전문성을 극대화하여, 대중문화의 흐름에 맞춰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창작 뮤지컬 제작에 나선다.

2020년 경기도립국악단에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로 명칭을 변경, ‘시나위’의 정신을 표방한 새로운 한국적인 오케스트라를 선언하며, 고정관념을 탈피한 대담하고 혁신적인 시도를 거듭하고 있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예술단체로, 우리의 전통음악이자 고유한 창작 음악을 동시대의 다양한 예술장르와의 융합하는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국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예술감독∙연출 원일, 극작 김정민, 작곡 성찬경-손다혜-한웅원-원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뮤지컬 ‘금악(禁樂)’은 예술적 상상력을 과감하게 실현하는 예술감독 원일을 위시하여,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와 국내 최고의 뮤지컬 창작진의 만남으로도 이목을 끈다.

대종상 영화음악상 4회 수상,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음악감독,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서울-개‧폐막식 총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한국음악계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려 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 원일이 이번 뮤지컬 ‘금악(禁樂)’의 예술감독이자 연출을 맡아 작품을 진두지휘한다. 극작은 뮤지컬 ‘니진스키’의 신예 김정민 작가가 맡아 탄탄하면서도 극적인 스토리를 구성한다.

특별히 ‘금악(禁樂)’만의 특성을 뚜렷이 보여주는 작곡은 각 분야의 4명의 창작자가 함께 하는데, 뮤지컬 ‘니진스키’의 작곡가 성찬경과 창극과 경극의 만남으로 큰 이슈를 모은 창극 ‘패왕별희(Farewell My Concubine, 覇王別姬)’의 작곡가 손다혜, 국악과 재즈 등 전방위로 음악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음악감독 한웅원, 그리고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한국음악의 트렌드 리더 원일이 공동 작곡으로 함께 함으로써 다양한 음악 장르의 융합의 정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무는 ‘크리틱스초이스 댄스 페스티벌(Critic's Choice Dance Festival)’에서 우수 안무가로 선정된 조인호 안무가가 맡아, 한국적인 몸짓, 소리, 창법을 현대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이러한 각 분야 유수의 창작진들의 협업을 통해 소리가 보이고 몸짓이 들리는 감각적인 방식으로 한국적인 창작뮤지컬을 새롭게 선보이고자 한다.

또한, 뮤지컬 ‘영웅’, ‘서편제’의 무대디자이너 박동우를 비롯하여 뮤지컬 ‘그날들’, ‘신과 함께’ 예그린어워드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에피타프 대표 정재진 영상디자이너,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랭보’의 조명디자이너 백시원, 제23회 무용예술상 무대예술상(의상부문)을 수상한 의상디자이너 최인숙 등 최고의 창작진이 대거 참여하여 ‘금악(禁樂)’의 배경이 된 19세기 초 조선 왕권이 가장 약해졌던 순조시대를 단순한 재현이 아닌, 시대의 상징성이 담긴 무대, 의상, 영상, 조명으로 조선의 양식을 모던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실력파 배우들과 30여명의 앙상블, 33인조 오케스트라

뮤지컬 ‘금악(禁樂)’의 캐스팅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와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절묘한 조합으로 신선함을 불러일으킨다.

들려오는 모든 소리의 비밀을 풀어내는 천부적 재능을 가진 ‘성율’역에는 뮤지컬 ‘위키드(Wicked)>에서 ‘글린다’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흥행배우로 자리매김한 나하나가 캐스팅되었다. 

예악의 완성으로 조선의 태평성대를 꿈꾸는 왕세자 ‘이영(효명세자)’역에는 서울예술단 출신으로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 ‘레드북’ 등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실력파 배우 조풍래와, JTBC ‘팬텀싱어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라비던스’의 황건하가 더블캐스팅 되었다. 특히, 다양한 음역대를 소화하는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이며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기대를 모았던 황건하는 이번 뮤지컬 ‘금악(禁樂)’을 데뷔 작품으로 선택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람들의 욕망을 먹고 자라나는 ‘갈’역에는 ‘추다혜차지스’의 만능 뮤지션 추다혜와, 330여명의 치열한 공개오디션에서 최종 선택을 받은 뮤지컬계의 숨은 실력파 윤진웅이 캐스팅 되어 서로 다른 매력을 기대하게 한다.
 
시대의 소용돌이에서 예악을 지키려는 장인정신의 예술인 관현맹인 ‘홍석해’ 역에는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아이콘 남경주가, 세도정치의 핵심 권력자 ‘김조순’ 역에는 경기도극단 소속의 정통 연극배우 한범희가 캐스팅되어 탄탄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단과 추임새가 뛰어나며 ‘성율’을 짝사랑하는 죽마고우 ‘임새’ 역으로 낙점 받은 신예 소리꾼 ‘조수황’을 비롯하여 연극배우 민정기, 경기민요 소리꾼 함영선, 뮤지컬배우 김의환, 무용수 심재훈 등 기존의 뮤지컬 무대에서는 볼 수 없는 신선한 캐스팅의 조합으로 작품의 풍미와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더불어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성악앙상블 소리봄, 연희앙상블 궁궁’, 경기도무용단과 배우들로 구성된 30여명의 앙상블이 펼치는 압도적인 음악과 퍼포먼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한 33인조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웅장한 음악은 기존의 뮤지컬 무대에서 경험했던 것 이상의 울림으로 무대와 객석을 가득 채울 것이다.

뮤지컬 ‘금악(禁樂)’은 오는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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