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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웃 ‘실향민’들의 이야기, 그린피그 신작 ‘목선’6월 18일부터 27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그린피그의 2021년 첫 공연 ‘목선’이 오는 6월 18일부터 27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8회 공연한다. ‘목선’은 제9회 벽산희곡상을 수상한 윤미현 작가의 원작과 윤한솔 연출이 이끄는 그린피그의 조합으로 시작부터 대학로 연극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목선’은 목선을 타고서라도 고향인 이북을 가고자 하는 실향민과 그의 주변을 둘러싼 이웃들의 이야기다. 윤미현 작가는 ‘제55회 동아연극상 희곡상’, ‘제10회 두산연강예술상’ 수상과 더불어 ‘철수의 亂’으로 ‘전국대전창작희곡공모’와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크림빵을 먹고 싶었던 영희’, ‘장판’, ‘텍사스고모’, ‘양갈래머리와 아이엠에프’ 등 다수의 작품을 선보였다. 윤 작가는 이번 ‘목선’을 비롯하여 다수의 작품을 통해 소외계층의 이야기 속에서 여러 인간 군상을 다소 유쾌한 호흡으로 그려내어 우리의 삶에 가까이 있는 이야기들을 비판적으로 돌아보게 한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작품에 대해 윤미현 작가는 “누군가에게는 뉴스에 나오는 가십거리가 또 누군가에게는 한평생 간직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다가갈 수밖에 없는 마음을 그리고자 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린피그는 ‘불온한 상상력’을 모토로 미학적 완성도를 추구하면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들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작으로 ‘치정’, ‘젊은 후시딘’, ‘안산순례길2016’ 등이 있다. 특히 한국사회의 노동 현실과 잠재된 문제 등을 점검하고, 현대 한국이라는 시간과 장소 안에서 동시대를 사유하는 작품을 선보여 왔다.

윤한솔 연출은 과거나 미래가 아닌 바로 ’오늘‘을 사유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은 그린피그와 윤미현이 만나 관객에게 새로운 시야와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선‘은 동시대의 혼란과 그 기원으로서의 분단을 짜임새 있게 엮은 작품’이라고 소개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지난 4월 윤미현 작가와 ‘양갈래 머리와 아이엠에프’로 호흡을 맞추었던 배우 이영석, 황미영을 비롯하여 이동영, 김문식, 김용희, 권태건, 박지아, 정양아, 이승훈, 이주형, 김원태가 함께 출연한다. ‘목선’은 그린피그만의 연극 스타일과 윤 작가의 묵직한 무게감과 유쾌한 호흡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티켓 가격은 전석 30,000원,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연극 ‘목선’은 벽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며, 서울문화재단의 ‘2021년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지원금으로 추진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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