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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 메인포스터 공개!6월 22일부터 7월 4일까지 세종S씨어터

배우 정동환, 김소진, 이경미가 출연하며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컨템포러리S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가 오는 21일(금) 티켓 오픈을 앞두고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파스칼 키냐르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는 새들의 노랫소리를 최초로 기보한 실존 음악가 시미언 피즈 체니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미국 뉴욕주 제너시오의 성공회 사제이기도 한 시미언은 죽은 아내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승화시키고자 아내가 아끼던 정원을 가꾸며 그 안에서 들리는 새소리, 물 떨어지는 소리, 옷깃에 이는 바람 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음악의 영역으로 확장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시미언의 평생의 사랑이자 정원 자체였던 에바의 모습을 어렴풋이 드러내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황정은 각색, 오경택 연출, 이진욱 작곡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는 ‘작가들의 작가’로 평가받는 파스칼 키냐르의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를 처음으로 무대화 한다는 점과 국내 최정상 제작진들의 참여로 주목받고 있다.

각색은 연극 ‘사막속의 흰개미’, ‘오피스’, ‘산악기상관측’ 등의 작품들을 통해 ‘인간과 자연에 대한 깊은 사유와 자신만의 독특한 연극성을 일궈온 새로운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는 황정은 작가가 맡았다.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는 일생이 음악이었던 한 음악가의 이야기이자, 이 음악가의 고독과 외로움이 담긴 이야기이다. ‘이 책은 죽은 이에 대한 애도와 그리움의 음악, 위로가 되는 음악, 새 소리에 담긴 생생한 자연의 소리 같은 음악에 대한 찬가다.’라고 말했던 키냐르의 말처럼 대사 하나하나가 시적인 언어이자 가사처럼 느껴진다. 파스칼 키냐르의 시적인 언어를 최대한 살리고 그 언어가 관객과 잘 만나도록 고민했다”고 전했다.

또한, ‘작은 아씨들’, ‘레드북’, ‘그라운디드’, ‘감괘’ 등 연극, 뮤지컬부터 무용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강한 개성과 섬세한 연출로 주목받고 있는 오경택 연출이 참여해 작품에 힘을 실었다. 그는 “이번 작품 안에서 음악은 단순히 연극에서의 배경음악이 아닌 대사의 역할, 관객들의 상상을 자극하며 이미지를 형상화 하는 역할을 한다. 자연의 소리와 음악 그리고 시적 언어들로 표현된 원작의 문장들이 어우러지며 시미언이 그토록 사랑했던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음악은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연극과 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진욱 작곡가가 맡았다. “실존 인물이었던 시미언 피즈 체니는 ‘야생 숲의 노트’를 통해 자연의 소리를 음악으로 기보했고 드보르자크, 올리비에 메시앙 등 후대의 많은 음악가들이 이에 영향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도 그의 음악을 바탕으로 작곡한 음악들은 피아노, 플릇, 바이올린, 첼로 4중주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자연의 소리와 음악 간의 경계를 없애고 자연스럽게 오가며 그 영역들을 확장해 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죽은 아내에 대한 시미언의 사랑과 그리움을 풍성한 음악과 시적으로 직조된 언어, 그리고 아름다운 무대를 통해 구현 할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는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고, 세종문화회관과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이 제작한다.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의 석재원 대표는 “키냐르의 언어는 어렵고 그가 그린 시미언의 삶도 쉽지 않았다. 그러나 제작진과 배우들은 그들의 언어와 삶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아름다움에 도전하며 관객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이 시간을 기꺼이 즐기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360도, 60대의 스피커를 설치한 이머시브 사운드 연극

이번 작품에서는 최근 공연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이머시브 사운드’를 선보인다. 블랙박스 공연장인 S씨어터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360도로 60여대의 스피커를 설치하여 소리의 움직임과 공간감을 표현하였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작품 속 공간에 있는 듯 자연스러운 몰입감과 극적 효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세종문화회관은 2018년 S씨어터를 개관한 뒤, 실험적인 작품 ‘컨템포러리S’를 기획하여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세 번째 시리즈인 이번 작품은 2019년 김주원, 2020년 김설진을 이은 주역으로 ‘사운드’를 선택했다. S씨어터가 ‘블랙박스 극장’으로 가지고 있는 무대적 장점이 훌륭한 배우, 제작진과 만나 관객들에게 확실히 전달될 것이라 믿는다.” 라고 말했다.

6월 22일부터 7월 4일까지 세종S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나는 연극 ‘우리가 사랑했던 정원에서’의 티켓 오픈은 5월 21일이며, 세종문화티켓을 비롯한 주요 예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료 제공_(재)세종문화회관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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