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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전경, 연극 ‘새들의 무덤’6월 5일부터 2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연극 ‘새들의 무덤’ 공연 사진 (제공: 즉각반응)

‘즉각반응’의 연극 ‘새들의 무덤’(작·연출 하수민)이 오는 6월 5일(토)부터 6월 20일(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한국사회의 사건을 모티브로 창작한 하수민 연출의 ‘현대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한국 근현대사를 돌아보며 이 시대의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2016년 초고를 완성, 2018년 쇼케이스, 2020년 초연의 과정을 거치며 창작 및 제작의 과정을 밀도 높게 쌓아온 작품으로 2021년 재공연을 통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의 내용은 딸을 잃은 아버지 오루가 새끼 새를 만나 새섬을 여행하며 자신이 잊고 지내던 기억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며 시작된다. 한국전쟁이 끝난 1960-1980년대 진도 어촌 마을에서부터 1988-2014년 서울과 근교를 배경삼아 한강의 기적 이면에 존재했던 시대와 인간의 모습을 담아낸다.

오루는 지난 기억을 여행하게 되면서 잊고 살아오던 과거와 잊을 수 없는 과거를 마주하게 되고, 과거를 정면으로 바라보게 됨으로써 이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희망을 찾아 나선다. 오루의 기억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새들의 무덤’은 한국 현대사에서 파멸되어가는 ‘아버지에 대한 연대기’와 되살릴 수 없기에 더욱 강렬하고 소중한 것이 되어버린 ‘딸에 대한 기억’을 통해, 살아 있는 인간이라면 절대 이룰 수 없는 희망을 꿈꾼다.

연극 ‘새들의 무덤’ 공연 사진 (제공: 즉각반응)

작품의 작·연출이자, 즉각반응의 대표인 하수민은 ‘새들의 무덤’에 대해 “희망을 말하지만, 답을 말하진 않는다.”며, “연극이 끝나고 모두가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속에서 각자의 희망이 떠오르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작년에 이어 다시 관객을 만난다는 것은 행운”이기에, “재연보다는 초연을 한다는 마음으로 관객들을 만날 순간을 고대하고 있다.”고 재연 소감을 밝혔다.

‘즉각반응’은 관객, 출연진, 제작진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한다. 일부 회차는 배리어프리 공연(음성해설)으로도 공연된다.

또한, 기업의 문화예술지원 활성화를 위한 ‘2021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과 ‘포르쉐 두 드림 -사이채움’ 사업에 선정되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서울문화재단, 포르쉐 코리아, 세광기업과 함께 한다.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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