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예술가, 미켈란젤로 특별전’을 기획한 아츠클라우드는 설 연휴를 앞두고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듣는 특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4일 밝혔다. 겨울방학이 시작되었지만,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미켈란젤로의 일생과 그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신의 예술가, 미켈란젤로 특별전’은 이탈리아 대사관과 협력,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르메르디앙서울 1층)에서 5월 2일까지 개최되는 디지털미디어 아트 전시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에서 현장 모습이 소개된다. 교과서에서 접해온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피에타 상’ 등 미켈란젤로의 걸작들을 생생한 미디어 아트로 만날 수 있다.

이번 설맞이 이벤트로 진행하는 ‘어린이 온-택트:미켈란젤로 특별전’은 온라인줌(Zoom)을 통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 100’, ‘안녕하세요? 예술가씨’ 등을 저술한 이규현 이앤아트 대표 및 전시를 기획한 M 컨템포러리 강필웅 관장, 성연우 큐레이터가 참여하여 르네상스 시대와 미켈란젤로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풀어갈 예정이며 아츠클라우드 유튜브 계정에서 라이브스트리밍 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아츠클라우드 김보형 팀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한 해 코로나로 위축된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며 “온라인 강의를 듣고 미술관을 찾으면 더 깊이 있는 공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컨템포러리에서는 2시, 4시에 무료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켈란젤로 작품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함께 들려준다. 보다 상세한 정보는 M컨템포러리 공식 홈페이지(www.m-contemporary.cen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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