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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악으로 소통하는 온라인 콘서트 ‘Le Nuove Musiche(새로운 음악)’12월 5일 스튜디오 세나클의 유튜브 채널 통해 송출

고음악을 연주하는 아케이드 앙상블(대표 김규리)이 오는 12월 5일(금) 오후 5시에 콘서트 ‘Le Nuove Musiche(새로운 음악)’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의 ‘공연업회생프로젝트’의 지원과 (사)한국음악협회의 후원으로 제작되는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된 공연예술계의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사업인 만큼 더 많은 관객들이 편안한 장소에서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실시간 댓글로 관객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인 ‘Le Nuove Musiche’는 ‘새로운 음악’으로 직역할 수 있지만, 바로크 음악의 선구자인 줄리오 카치니(Giulio Caccini)가 1602년 출판한 가곡집 제목에서 유래하여 1600년 전후에 생긴 새로운 음악양식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17세기는 서양 음악사에서 가장 많은 실험이 이루어졌던 시기이며 ‘새로운 양식’의 분류와 목록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당시의 표준적 규칙들로부터 자유와 일탈을 허용하는 새로운 음악들은 이탈리아의 작곡가인 카치니의 모음집에 최초로 언급된 선언이기도 했다. 

이번 공연을 주최 주관하는 아케이드 앙상블은 고(古)악기 앙상블이며, 고음악과 현대음악을 함께 연주하는 리코더 김규리, 하프시코드 아렌트 흐로스펠트, 둘치안 (바로크 바순) 김혜민을 중심으로 창단되었다.

‘Le Nuove Musiche’는 아케이드 앙상블의 첫 공연으로, 16세기에 물려받은 대위법적 음악 전통이 어떤 과정을 거쳐 18세기의 화성악적 음악 전통으로 이어지게 되는지에 주목하려 한다. 또한, 이탈리아 중심의 17세기 기악, 성악 음악에서 시도됐던 실험적인 양식의 곡들을 모아서 바로크 음악양식의 성립과정을 돌아봄과 동시에 바로크 음악의 궁극적인 목표인 ‘감정 표현’의 출발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카치니를 비롯, 베르톨리, 메를라, 몬테베르디 등의 곡이 연주되며, 비올라 다 감바 강지연, 소프라노 오선주, 테오르보 윤현종이 합류하여 16세기~17세기 기악, 성악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양재동에 위치한 전문 녹음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세나클에서 진행되며, 공연 실황 역시 스튜디오 세나클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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