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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집착의 경계선, 연극 ‘그녀들’ 12월 4일 초연12월 4일부터 6일까지 사당 클라우드홀

극단 클라우드의 연극 ‘그녀들’이 12월 4일 사당 클라우드홀에서 첫 선을 보인다.

연극 ‘그녀들’은 제4회째를 맞이한 창작제 ‘사랑방예술제’의 마지막 작품으로 조일신 작가가 연출도 동시에 맡았으며, 임세영이 기획하고 최영재, 임세호 프로듀서, 작곡가 강상현, 안무감독 박상혁과 함께 제작한다. 댄스컬 ‘별의 아이들’에서 호흡을 맞춘 김고운, 표아림이 최여은, 이규범과 함께 무대를 장식한다.

수현(표아림)은 레즈비언인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독실한 크리스천인 엄마 정희(최여은)와의 갈등으로 집을 나와 자신의 애인인 슬기(김고운)과 살고 있다. 어느 날 쌍둥이 오빠 수혁(이규범)의 자살소식을 듣게 된다. 평소 착하던 오빠의 죽음이 엄마의 집착 때문이라고 생각한 수현은 엄마인 정희에게 오빠의 죽음의 책임을 묻는다. 수혁의 죽음의 이유를 밝혀가며 수현은 서서히 변해간다.

연극 ‘그녀들’은 인간과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과 철학으로 작품을 만들어온 ‘행복한 장의사’, ‘별의 아이들’, ‘찔려?찔러!’의 작가 조일신이 우리의 일상에 던지는 사랑과 집착의 이야기다. 작가는 “사랑과 집착의 작은 차이가 만들어내는 결과물은 그 작은 차이에 비해 너무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레즈비언인 딸과 크리스천인 어머니의 필연적인 갈등 속에서, 그리고 사랑과 집착의 경계선에서 표류하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서 관계의 본질에 질문을 던지고 함께 고민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사랑방예술제’는 커다란 공연장과 웅장한 무대가 아닌 시골집에서 사랑방에 손님을 모시듯 60여 평의 작은 다목적홀에서 옹기종기 모여 소극장보다 더 가깝게 관객들을 만나는 창작행사다. 지금까지 ‘How To Make A Musical’, 연극 ‘벚꽃나무넘어’, 연극 ‘행복한 장의사’, 뮤지컬 ‘찔려?찔러!’ 등을 통해 무명의 작가와 배우들이 무대로 자신을 표현하는 기회를 얻고, 미국 오프오프브로드웨이(Off-Off Broadway)의 실험정신처럼 새로운 시도에 도전하는 창작의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극단 클라우드의 연극 ‘그녀들’은 12월 4일 개막해 6일까지 3일간 사당 클라우드홀에서 공연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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