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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앙상블 ‘콘체르토 안티코’의 온라인 콘서트, ‘르네상스 음악다방’11월 20일(금) 오후 8시 콘체르토 안티코 유튜브 채널 통해 공개

바로크 음악 전문 연주단체 ‘콘체르토 안티코’(대표 송은정)가 오는 11월 20일(금) 오후 8시에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 ‘르네상스 음악다방’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르네상스 음악다방’은 르네상스 시대의 세속음악을 연주하며 DJ 역할의 진행자가 곡을 설명하고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관객)의 사연을 읽어주며 소통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으로 진행된다.

‘콘체르토 안티코’는 일반적인 클래식 음악(고전시대 음악)보다도 훨씬 접할 기회가 없고, 소수의 매니아 층을 갖고 있는 바로크 음악이 어떻게 하면 좀 더 친근하게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하다 ‘르네상스 음악다방’을 기획하게 됐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경기문화재단의 ‘2020년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연예술창작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제작되었다.

유럽의 르네상스 시대, 거친 사회적 변화의 한 가운데 예술인들이 모인 곳은 다름 아닌 ‘살롱’이었다. 그들은 살롱에 모여 차를 마시며 그들의 문학, 음악, 철학을 이야기 하였을 것이다. 한편 20세기 한국에는 ‘음악다방’이 있었다. 다방은 역시 예술가들의 모임 장소였고 이 장소에서는 끊임없이 음악이 흘러나왔다. 대중음악의 르네상스 시기라 불렸던 1980년대 음악다방에서는 디제이가 음악의 전문적인 해설뿐만 아니라 신청곡과 사연을 받으며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콘체르토 안티코’는 이러한 르네상스 시대의 살롱음악과 한국의 음악다방이 갖고 있는 공통적 속성에 주목하였고, 이를 통해 조금은 낯선 르네상스 시대의 유럽음악을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로서 ‘르네상스 음악다방’을 선보이고자 한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하여 특히, 상대적으로 고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은 중장년층의 관심을 유도하는 등 새로운 공연 관객층 유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콘체르토 안티코’는 초기 바로크로부터 중후기 바로크 음악을 연구하고 연주하는 단체이며, 성악과 기악이 한 팀을 이루어 연주하는 독특한 형태로 활동 중이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고음악을 공부한 소프라노 오선주와 미국에서 바로크 바이올린을 공부한 송은정이 만나 조직했으며, 여기에 한국 리코더와 고음악을 대표하는 연주자 조진희, 하프시코드 김재연, 바로크 첼로 배기정을 섭외하여 감각적인 기획과 탄탄한 앙상블의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리코더 허영진, 바로크 바이올린 한아영, 테오르보 윤현종이 합류하여 더욱 풍성한 연주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콘체르토 안티코 유튜브 채널 ‘Concerto Antico’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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