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0.12.4 금 13:12
상단여백
HOME 뮤지컬
오는 12월, 뮤지컬 ‘스모크’ 새로운 캐스팅으로 컴백!12월 4일(금) YES24스테이지 2관 개막
2020 뮤지컬 <스모크> 캐스트 라인업, 좌측 상단부터 순서대로 초(김재범-에녹-김경수-임병근-장지후), 해(강찬-최민우-김태오-강은일), 홍(장은아-이정화-허혜진) (제공: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시대를 앞서간 천재 시인 ‘이상’의 작품을 소재로 한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스모크’(제작: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가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와 새로운 캐스트 라인업으로 재정비해 오는 12월 4일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스모크’는 근대문학의 모더니스트 이상의 연작 시 ‘오감도(烏瞰圖) 제15호’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돼 2016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인 후, 2017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86%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더욱 다듬어진 스토리와 영상, 무대, 조명, 전곡에 가까운 편곡 등으로 재연에 올라 37회의 매진을 기록했다.

작품은 ‘초(超)’, ‘해(海)’, 홍(紅)’ 세 명의 인물을 통해 시대를 앞서 나간 ‘이상’의 천재성, 식민지 조국에서 살아야만 했던 예술가의 절망과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날고 싶었던 염원과 희망을 그리며, 세상과 발이 맞지 않았던 절름발이 이상의 삶과 예술, 고뇌와 함께 식민지 사회의 암울한 시대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세 번째 시즌, 새로운 캐스팅 라인업에 주목

2020년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스모크’는 초연과 재연을 함께하며 완벽한 합을 선보인 배우들과 더불어 새로운 얼굴들의 합류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가장 먼저 시를 쓰는 남자 ‘초’ 역에는 김재범과 에녹, 김경수, 임병근, 장지후가 이름을 올렸다. 초는 죽고 싶으나 죽을 수 없는 현실에서 끊임없이 괴로워하며 극한의 감정을 소모하는 역할로 이전 시즌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무대매너를 선보인 김재범과 김경수, 임병근이 다시 함께한다. 새로이 이름을 올리며 ‘찰떡’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은 에녹과 장지후도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그림을 그리는 소년 ‘해’ 역으로 강찬, 최민우, 김태오, 강은일이 연기한다. ‘해’는 시종일관 무겁고 긴장감 넘치는 극 속에서 유일하게 숨통을 틔워주는 천진하고 순수한 역할로 매 시즌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소년미 넘치는 모습 이면에 애절하고 절절한 음색으로 극의 매력을 극대화할 강찬, 최민우, 김태오와 함께 복귀작으로 ‘스모크’를 택한 강은일까지 4인 4색의 해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초와 해의 고통스러운 운명의 시간을 함께 견뎌 내주는 강인한 인물 ‘홍’ 역으로 장은아, 이정화, 허혜진이 함께한다. ’홍’은 생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감내하며 강한 삶의 의지를 보여주는 역할로 파워풀한 가창력과 무대장악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은아, 이정화, 허혜진이 뉴캐스트로 합류하게 됐다.

감각적인 무대연출로 이상의 고뇌 그려내

뮤지컬 ‘스모크’는 공연계 최고의 콤비 추정화 작·연출과 허수현 작곡·음악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특히 2018년 재연 당시 입체적인 ‘반구’ 형태의 무대, 세 인물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나타낸 조명, 이상의 작품 글귀를 적어낸 영상, 레이저빔으로 표현된 거울 등 상징적이고 감각적인 연출과 무대효과로 시대를 초월한 모더니즘을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2020년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스모크’역시 감각적이고 화려한 무대연출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오는 11월 5일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공연에서 첫 번째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

한편, 뮤지컬 ‘스모크’는 당초 2년여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9월 개막을 앞두고 있었으나, 코로나19의 집단 감염 확산세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한 제작 일정 차질로 개막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제작사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공연을 간절히 염원해온 배우, 스태프와 작품을 사랑하고 기다려주는 관객들을 위해 더욱 철저한 방역과 함께 12월 컴백을 예고했다.

제목 ‘스모크’는 시대를 풍미한 천재 시인 이상의 생이 타버린 흔적을 뜻한다. ‘오감도’, ‘날개’, ‘거울’ 등 한국 근대문학사상 가장 개성 있는 발상과 표현을 선보인 이상의 대표작을 무대 위에 그려냄과 동시에 초(超), 해(海), 홍(紅) 각 캐릭터들의 감정과 비밀스럽고 미스터리 한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다.

새롭게 돌아온 창작뮤지컬 ‘스모크’는 오는 12월 4일부터 Yes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