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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하모니, 피아노 듀오 ‘새벽별’ 두 번째 콘서트9월 24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용산구 일신홀

피아니스트 김상헌과 심은별로 이루어진 듀오 ‘새벽별’의 콘서트가 9월 24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용산구 일신홀에서 열린다. 2019년 ‘듀오 새벽별 창단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열리는 두 번째 콘서트다.

김상헌은 시각장애인 최초로 서울대 음대에 합격한 피아니스트다.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피아니스트로서 이름을 알렸다. 영산양재홀 영아티스트 독주회를 시작으로 △박창수 하우스콘서트 전국 순회공연 및 원먼스 페스티벌 △류현진 자선 디너파티 초청 연주 △투게더위캔 송년 음악회 △아트위캔 정기 연주회 및 아트위캔 독주회 △소리예술단 대구, 경주 등 5개 도시 순회 연주 △프라움악기박물관 독주회 등에 서며 전문 연주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피아니스트 심은별은 건국대 음악교육과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한양대 대학원에서 피아노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난파콩쿨 3위, 예진음악콩쿨 2위를 비롯해 한국피아노두오콩쿨에서 3위(1, 2위 없음)를 수상했고 △브레멘 국립음대 △이화여대 △프랑크푸르트 음대 △세종문화회관 △영산아트홀 △국제아트홀 △부암아트홀 △Audioguy Studio △Lyum Hall △나루아트센터 △서울국제음악캠프 등에서 연주로 호평을 받았다.

시각 장애 1급으로 악보를 볼 수 없는 김상헌은 이번 콘서트를 위해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심은별과 어렵게 점자 악보를 구해 오로지 소리로만 앙상블을 이뤄냈다.

콘서트 1부에서는 한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1Piano 4Hands’ 곡인 M. Ravel의 Pavane pour une infante défunte for Piano 4 hands(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P. I. Tchaikovsky의 The Nutcracker Suite for Piano 4 hands(호두까기인형)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2Pianos 4Hands’ 곡인 R. Bennett의 Four Piece Suite for 2 pianos(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네 개의 모음곡), D. Milhaud의 Scaramouche, Op. 165b(스카라무슈)를 들려준다.

이번 콘서트를 주최하는 툴뮤직은 “두 연주자가 로맨틱한 선율과 감정이 담긴 음악으로 관객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라며 “두 눈을 감고 소리에 온 신경을 집중해야 하는 특별한 무대가 지친 몸과 마음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피아니스트 김상헌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2020년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공연이다. 김상헌은 2019년 새벽별 창단연주회도 ‘2019년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한 바 있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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