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 뮤지컬 ‘미스매치’가 70분의 구성으로 오는 9월 21일, 22일 오후 8시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

랩 뮤지컬 ‘미스매치’는 2019년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주관기관: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인 ‘데뷔를 대비하라’ 쇼케이스에서 30분 리딩 공연으로 개발되었다. 작품은 모든 넘버를 랩음악으로 구성하는 시도를 통해 가능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지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의인재동반사업 사업화 지원 프로젝트사업 지원을 받았다. 또한, 동국대학교 링크사업단의 협력을 통한 작품개발 과정을 거쳐 70분 구성의 리딩 쇼케이스를 선보이게 됐다.

뮤지컬 ‘미스매치’는 나이도 성격도 다른 세 사람이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는 조합으로 팀을 이뤄 3대 3 대회를 목표로 팀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고교 농구부 코치였던 성민은 코치에서 해고된 뒤 고향에 내려와 중학교 친구 주형과 뚝방 옆 코트에서 혼자 농구 중인 치수를 만나게 된다. 성민과 치수는 1대 1을 경기로 얽히기 시작한다. 각기 다른 이유로 농구 인생의 실패를 맛본 주형, 치수, 성민 세 사람의 솔직한 감정을 담은 넘버를 랩으로 풀어냈다.

출연진은 농구부에서 버림받아 혼자 농구 하는 포인트가드 한치수 역은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연극 ‘형제의 밤’의 배우 신동근이 맡았다. 해고된 전직 고교 농구부 코치 스윙맨 나성민 역에는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432Hz’의 배우 문남권, 고등학교 농구선수 출신 치킨집 사장 슈팅가드 이주형 역에 뮤지컬 ‘외쳐 조선’의 배우 노현창이 연기한다.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풍월주’에 출연했던 배우 신창주가 지문과 다양한 목소리를 맡았다.

랩 뮤지컬 ‘미스매치’ 리딩 쇼케이스 공연 티켓 오픈은 9월 15일 12시부터 인터파크 단독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2020년 9월 21일부터 9월 22일 양일간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_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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