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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낭독회 ‘세 개의 버튼’ 13일, 100명 한정 온라인 생중계7월 13일 오후 7시 30분, 미래 세계의 인공지능 AI를 소재 다뤄

국립극단(예술감독 이성열)이 오는 13일과 27일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희곡우체통’ 낭독회를 올린다.

‘희곡우체통’은 2018년에 신설된 국립극단의 창작희곡 온라인 상시투고 제도다. 극작가 누구나 희곡을 통해 국립극단에 익명 투고를 기본으로 하며 배우, 관계자, 관객이 함께하는 낭독 공연에서 자유로운 토론을 가진다. 이 중 발전가능성이 높은 작품은 작가와 계약하고 정식으로 국립극단 무대에 오른다. 

이번 2차 초정작은 박세은 작 ‘세 개의 버튼’이다. 7월 13일 오후 7시 30분에 선보이는 ‘세 개의 버튼’은 미래 세계의 인공지능 AI를 소재로 삼았다. 기계가 인공지능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하는 ‘튜링 테스트’에 주인공 아담이 참가하면서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과 아담의 고민이 휴머니즘의 본질에 대해 집요한 물음을 던진다. 희곡우체통 우체국장 김명화 평론가는 “단순히 소재주의를 떠나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또 인간 중심의 사고는 올바른 것인지를 집요하게 물어보는 작가의 관점이 인상적”이라고 선정평을 밝혔다.  

2차 낭독회 ‘세 개의 버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무기한 연장’에 따라 국립극단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관람료는 무료지만, 낭독회 종료 후 진행하는 ‘예술가와의 대화’를 밀도 있게 진행하기 위해 100명 한정 사전 신청제로 운영한다. 관람 신청은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신청자에 한해 낭독회 당일 문자메시지로 비공개 생중계 URL을 전달한다. 

오는 27일에 선보이는 3차 초청작 ‘누에’는 오랫동안 드라마, 연극, 영화의 단골 소재였던 연산군 이야기를 다른 방식으로 비틀었다. 악의 씨가 불안과 욕망 속에 거듭되며 파문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드러낸다. 희곡우체국통 김명화 우체국장은 “괴물 같은 권력의 속성과 그 권력을 위해 함께 괴물이 되어버렸던 여성들의 역사를 성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시대의 관객들과 낭독의 기회를 공유하고 싶은 작품”이라고 평했다.

한편, ‘희곡우체통’에 투고를 원하는 작가는 익명(또는 필명), 작의, 시놉시스, 대본을 첨부하여  playpost@ntck.or.kr로 연중 어느 때라도 접수하면 된다. 신상 정보나 경력이 노출되는 경우 접수하지 않는다. 연중 수시회의를 통해 모든 투고작을 읽고 개별적으로 연락하며, 낭독회 및 공연화, 희곡집 발간 등은 모두 작가와 협의로 진행된다.

사진제공_국립극단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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