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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함께한 세 할머니의 진심, 연극 ‘그대는 봄’ 2번째 앙코르7월 14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스카이시어터 극장

극단 마음같이의 연극 ‘그대는 봄’이 7월 14일부터 대학로 스카이시어터 극장에서 2번째 앙코르 공연을 한다. 연극 ‘그대는 봄’은 지난 5월 소극장 혜화당에서 선보인 초연을 전회 매진시킨 기록을 시작으로 6월 앙코르 공연에서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공감을 받은 바 있다.

‘그대는 봄’은 김정숙 작가가 살아온 마을의 세 노파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위트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할머니들의 이야기라 지루하고 고루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 버리는 작품으로 김정숙 작가의 유머가 곳곳에 숨어있다. 관객들이 웃음과 함께 눈물지을 수 있게 하는 유쾌한 인간미와 사람냄새 가득한 작품이다.

작품 속 민관네와 정철네, 장계네는 오랜 세월을 같이 살아온 이웃이자 친구이다. 정철네와 장계네는 화투를 치면서도, 밭에 김을 매면서도 항상 티격태격 다툰다. 장계네는 정철네가 아들 자랑하느라 더운 날씨에도 파카를 입고 다니는 꼴이 못마땅하고, 정철네는 장계네가 가족도 없이 혼자 살면서 개를 자기 자식마냥 애지중지 키우는 꼴이 못마땅하다. 이를 보면서 말리고 화해시키는 역할을 하던 민관네는 어느 날 보건소에서 치매 초기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김정숙 작가는 전북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여성 작가로서 가족 이야기에 남다른 사랑을 가지고 있다. ‘홍시 열리는 집’, ‘눈 오는 봄 날’, ‘그 집에는’, ‘ 복동이’등의 작품을 선보였고, 2010년 ‘눈 오는 봄 날’은 전국연극제 대상인 대통령상을 비롯해 희곡상, 연출상, 최우수 연기상 등 연극제 주요 상을 싹쓸이 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작품은 시집와서 50여년을 이웃하여 가족같이 살아 온 세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한바탕 웃음과 한줄기 눈물로 우리 곁에 잔잔하게 다가온다. 이번 공연은 사람냄새 가득한 작품의 대가 김정숙 작가와 깊이 있는 무대를 그리는 현대철 연출이 함께했다. 한 마을에서 50여년을 함께하며 서로한테 상처와 진심을 전하는 내용을 류지애, 박무영, 한혜수 세 배우가 무대 위에서 살아 숨 쉬는 연기로 전해줄 예정이다.

연극 ‘그대는 봄’ 2번째 앙코르 공연은 7월 14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스카이시어터 극장에서 공연된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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