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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LG아트센터 기획공연, ‘그을린 사랑’, ‘다크니스 품바’&‘시나위’신유청 연출과 김재덕 안무, 두 젊은 예술가 대표작 만난다
김재덕(左) & 신유청(右)

한국 공연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있는 두 젊은 예술가의 작품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LG아트센터는 오는 9월 김재덕 안무가의 ‘다크니스 품바’ & ‘시나위’와 신유청 연출의 ‘그을린 사랑’을 연이어 선보인다.

신유청 연출 대표작 ‘그을린 사랑’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LG아트센터

신유청 연출가의 ‘그을린 사랑’은 ‘2020 백상예술대상’에서 연극 부문 대상격인 ‘백상연극상’, 제7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부문 최우수상, 한국연극평론가협회 2019년 ‘올해의 연극 베스트3’ 등을 수상한 걸작이다. 빈 무대를 활용한 명석한 연출,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를 통해 3시간 30분의 러닝 타임에도 매 순간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레바논 태생의 캐나다 작가 겸 연출가 와즈디 무아와드의 희곡 ‘화염(Incendies)’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그을린 사랑’은 한국 관객들에게는 2010년 드니 뵐니브 감독이 만든 동명의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와 존재조차 몰랐던 형제에게 편지를 전해주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난 쌍둥이 남매가 마주하는 진실을 그리고 있다. 전쟁, 난민, 억압, 폭력 등 한 여인의 삶 속에 묻혀 있던 참담한 사건들과 그 결과로 빚어진 가혹한 운명을 버텨내는 가족들의 이야기는 선과 악, 사랑과 증오, 고통과 화해, 인간의 의지와 저항에 대해 많은 것을 보여주고 생각하게 만든다.

신유청 연출의 ‘그을린 사랑’은 2016년 초연되며 관객과 평단의 격찬을 받으며 두 차례 재공연 된 작품이다. 3시간 30분에 달하는 긴 러닝 타임에도 신유청 연출의 감각적인 연출과 압도적인 서사,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관객들을 매 순간 몰입하게 만든다는 평이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남명렬, 이주영, 이원석, 이진경, 하준호, 그리고 2020년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백석광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김재덕 대표작, ‘다크니스 품바’ & ‘시나위’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LG아트센터

김재덕 안무가의 ‘다크니스 품바’는 전 세계 22개국 38개 도시를 투어하고, 2019년에는 초유의 30회 장기공연을 펼치며 한국 무용계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남성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강렬한 에너지로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낸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김재덕의 솔로 작품 ‘시나위’도 함께 공연된다.

강한 개성과 표현 방식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고, 한국 무용계의 변화를 끊임없이 시도해 온 젊은 안무가 김재덕의 대표작 두 편 ‘다크니스 품바’와 ‘시나위’를 함께 선보이는 무대가 마련된다. 

‘시나위’는 김재덕의 솔로 작품으로 의미를 알 수 없는 텍스트를 읊조리는 지베리쉬(Jibberish)와 즉흥 움직임,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작품이다. 미리 준비된 대본도, 안무도, 악보도 없는 이 작품에서 김재덕은 자유로우면서 폭발적인 움직임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사진_김재덕 안무 <다크니스 품바>

‘다크니스 품바’는 각설이 타령에서 유래된 ‘품바’를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품바 타령’을 뼈대로 삼아 드럼, 기타 등 현대적인 악기에 판소리가 어우러진 독특하고 힘있는 음악, 남성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강렬한 에너지가 무대를 가득 채운다. 특별한 무대 세트 없이 오로지 음악과 무용만으로 구슬픈 정적과 한이 서린 폭발적인 몸부림 사이의 질주를 보여준다.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를 젊은 안무가의 독창적이고 새로운 연출력으로 표현해 낸 이 작품은 전 세계 22개국 38개 도시를 투어하며 해외에서도 극찬을 받았고, 2019년에는 국내에서 30회라는 초유의 장기 공연을 시도하며 주목받았다.

해외 공연 초청 힘든 상황, 국내 우수 레퍼토리에 집중!

이번 공연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해외 공연 초청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국내의 우수 레퍼토리를 발굴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이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LG아트센터는 2020년 매튜 본의 ‘레드 슈즈’를 비롯한 총 11편의 해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대부분의 내한 공연을 순차적으로 취소한 바 있다.

이에 지난 5월부터 7월 초까지 ‘디지털 스테이지 CoM+On (CoMPAS Online)’ 서비스를 통해 아크람 칸, 매튜 본 등의 공연들을 온라인으로 소개했으며, 6월 ‘러시 아워 콘서트 – 이날치 ’수궁가‘ with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를 통해 국내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기획공연을 재개한 바 있다. 그리고 9월 ‘그을린 사랑’, ‘다크니스 품바’ & ‘시나위’를 통해 연극과 무용 기획공연도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한다.

두 공연은 LG아트센터의 ‘좌석간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회당 500석 규모의 티켓만 판매하며, 관객들은 관람 시에도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여야 한다. ‘그을린 사랑’과 ‘다크니스 품바’ & ‘시나위’ 공연의 티켓은 7월 16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LG아트센터와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다.

자료 제공_LG아트센터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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