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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클래식은 가라! 베토벤 탄생 250주년 ‘노다메, 베토벤을 만나다’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속 에피소드를 담은 영상과 음악들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클래식 음악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입체적인 캐릭터와 ‘음대’라는 독특한 소재, 그리고 귀에 쏙 들어오는 클래식 음악들로 멀게만 느껴지던 클래식 음악이란 장르를 대중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클래식 붐’을 일으켰던 ‘노다메 칸타빌레’가 피아노와 앙상블의 하모니로 관객들을 찾는다.

오는 7월 1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노다메, 베토벤을 만나다’는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속 정통 클래식을 가장 매력적으로 즐길 수 있는 자리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음악가 ‘베토벤’의 탄생 250주년을 맞이하여, 드라마에서 선보인 베토벤의 곡들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2부에 준비했다. ‘노다메 칸타빌레’를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들과 영상, 그리고 베토벤의 곡들을 한 자리에서 쉽고 즐겁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클래식 음악을 테마로 둔 니노미야 토모코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출발한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는 적재적소에 알맞은 음악과 영상을 과감히 녹여내어 만화적 분위기를 잘 살려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노다메 칸타빌레’의 ‘노다메’는 천재지만 괴짜인 피아니스트인 주인공 ‘노다 메구미’의 별명이며, ‘칸타빌레’는 ‘노래하듯이’라는 뜻을 가진 음악 용어다. 자유롭고 순수한 노다메의 연주와 인생이 녹아 있는 제목이며, 음악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상처와 실패를 극복하며 노력해 가는 과정을 밝게 풀어냈다.

드라마는 딱딱하고 엄숙한 이미지를 지닌 ‘클래식’이라는 장르를 익살스러운 장면으로 연출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클래식 음악을 입체적이고 감각적으로 풀어내 클래식 애호가뿐만 아니라 대중의 마음 모두를 사로잡았다. 일본에서 방영 당시 많은 화제를 낳았으며, 한국에서도 인기가 이어져 2014년 리메이크 되어 ‘내일도 칸타빌레’라는 제목의 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했다.

어렵고 무거운 보통의 클래식 공연에서 벗어나, 드라마의 에피소드를 담은 영상과 연주를 함께 감상하는 이번 공연은, 드라마를 보지 않은 관객들도 쉽고 재미있게 ‘노다메’에 빠져서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노다메와 베토벤이 선보이는 섬세하고 유려한 ‘클래식 종합 선물 세트’
-1부 ‘노다메 칸타빌레’의 하이라이트 음악들
-2부 드라마 중 에피소드로 다룬 베토벤 곡들을 쏙쏙 골라

‘노다메, 베토벤을 만나다’는 두 가지 테마를 통해 ‘노다메 칸타빌레’ 속 음악을 보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본다.

1부는 ‘노다메 칸타빌레’의 하이라이트 음악들로 구성된다. 노다메의 첫 콩쿠르 1차 예선, 본선 곡인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6번’과 슈만 ‘피아노 소나타 2번’을 통해 콩쿠르의 긴장감을 재현해내며 공연의 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노다메의 멜로디언과 S오케스트라만의 색깔을 담아 드라마 속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거쉰 ‘랩소디 인 블루’는 퍼스트 앙상블의 연주로 새롭게 표현된다.

2부에서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여, 드라마에서 에피소드로 다룬 베토벤 곡들을 쏙쏙 골라 다루어본다. 노다메와 치아키를 처음 정식으로 연결해주는 ‘비창’과 비행기공포증 때문에 유학을 가지 못하는 자신의 현실이 미운 치아키가 질투와 분노의 감정을 안은 채 치는 ‘월광’을 피아니스트 정한빈, 주보라의 연주로 감상해본다. 피날레로는 ‘노다메 칸타빌레’의 주제곡이자, 두 청춘의 긴 서사를 매듭지을 ‘교향곡 7번’을 색소폰과 함께하는 앙상블 버전으로 편곡하여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자유롭고 즐겁게 피아노 치는 게 뭐가 나쁜가요?”라는 노다메의 명대사가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노다메의 명대사를 모토로 삼아 ‘자유롭고 즐거운’ 연주를 준비했다. 피아니스트 정한빈과 주보라, 그리고 젊고 재능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챔버 소사이어티 ‘퍼스트 앙상블’이 그들만의 해석으로 토대로 연주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클래식 음악계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정한빈과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음악적 재능을 입증한 피아니스트 주보라가 ‘자유롭고 즐겁게’ 음악을 하는 치아키와 노다메의 모습을 고스란히 무대에서 펼쳐낸다. 여기에 바이올리니스트 박진수, 비올리스트 이신규, 첼리스트 송민제,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로 구성된 챔버 소사이어티 ‘퍼스트 앙상블’의 하모니가 더해져 공연의 깊이와 흥미를 더욱 끌어올린다. 오케스트라 버전이 아닌, 앙상블로 이루어져 한층 더 색다르고 따뜻해진 연주를 기대해볼 만 하다.

이번 공연은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클래식 음악의 색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익숙한 클래식 음악을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속 영상과 함께 감상하여 더욱 몰입감 있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자료 제공_스톰프 뮤직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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