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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람의 판소리 ‘이방인의 노래’ 4년 만의 국내 정식공연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더줌아트센터

‘사천가’, ‘억척가’, ‘노인과 바다’ 등 작품마다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서 매진 행렬을 이끌며 음악, 판소리, 뮤지컬, 연극 등 장르를 불문하고 꾸준하게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만들어온 소리꾼 이자람이 2020년 여름, ‘이방인의 노래’로 돌아온다.

‘이방인의 노래’는 남미문학의 거장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단편소설 ‘Bon Voyage, Mr. President! (대통령 각하, 즐거운 여행을!)’를 판소리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2016년 예술의전당 초연 당시 마르케스와 이자람의 만남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며 부산, 천안, 전주, 인천 등 국내뿐만 아니라 프랑스, 대만, 루마니아, 일본 등 성공적인 해외투어를 통해 많은 관객들을 만난 바 있다.

작품의 주인공 스위스 제네바에 사는 라사라와 오메로 부부는 병원 앰뷸런스 기사 등 허드렛일로 근근이 살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다. 두 자녀의 학비는커녕 매일 다가오는 끼니를 걱정하며 겨우겨우 살아가는 이들 부부 앞에 어느 날 고국의 전직 대통령이 나타난다. 라사라와 오메로 각자의 기억 속에 전혀 다른 사람으로 기억되는 이 전직 대통령은 큰 병을 고치기 위해 먼 제네바를 찾아온 것이다. 평화로운 이들의 일상 속에 나타난 속을 알 수 없는 대통령으로 인해 난데없는 갈등과 오해를 겪는 두 부부는 점차 깊어지는 오해의 끝에서 '사람'으로서의 대통령을 만나게 된다.

작품은 오메로와 라사라 부부, 병을 고치기 위해 제네바를 찾은 전직 대통령이라는 세 인물의 우연한 만남과 변화의 과정을 이자람의 따뜻한 목소리로 완벽하게 그려내면서 다양한 형태의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만남’이 가지는 인간적인 의미를 되묻는다. 초연부터 함께 작업했던 양손프로젝트의 박지혜가 연출과 드라마터그로 참여하고 시노그라퍼 여신동이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예매는 5월 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5월 17일까지 조기예매 시 25%의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석 6만 6천원, 초등학생(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문의: 더줌아트센터 02-790-6792~3)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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