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의 한 수박 직판장의 함안수박이 빨간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경남 함안군의 대표 농산물 ‘함안수박’은 뛰어난 맛과 효능으로 명품 수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함안군 전문원예수출농단 광일영농조합은 함안수박으로 2019년 한국농식품유통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함안수박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함안수박은 이뇨작용, 항암효과, 노화방지 등의 다양한 효능으로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수박은 높은 칼륨 함유량으로 이뇨작용에 뛰어나 독성물질 배출 및 부종 감소에 효과적이다. 또한 수박의 붉은 색을 띄게 하는 리코펜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방지 및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2017년도부터 함안군은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함안수박을 지역명품 전략작목으로 육성해왔다. 함안수박은 공동선별장의 비파괴 당도선별을 거쳐 당도 11브릭스 이상으로만 출하된다. 함안군은 지속적으로 함안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을 강화해 수박 품종 연구를 돕는 한편 계약재배농가 35곳 27ha를 대상으로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을 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_함안군 농업기술센터

최현석 기자  sugun11@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