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0.9.22 화 19:45
상단여백
HOME 연극
차지연 첫 모노극 ‘그라운디드’, 전투기 조종사의 괴리된 일상 그려4월 28일 티켓 오픈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 공개

오는 5월 한국 초연되는 모노극 ‘그라운디드’(제작: 우란문화재단, 프로젝트그룹 일다)가 4월 28일 티켓 오픈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미국 극작가 조지 브랜트(George Brant)의 대표작인 모노극 ‘그라운디드’(GROUNDED)는 에이스급 전투기 조종사가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라스베이거스의 크리치 공군기지에서 군용 무인정찰기(드론)를 조종하는 임무를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은 스크린을 통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전장을 감시하며 적들을 공격하는 한편, 퇴근 후에는 가족과 함께 평범한 시간을 보내는 일상의 괴리에 점차 혼란을 느끼게 된다.

모노극 ‘그라운디드’는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평단과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차지연의 복귀작으로 캐스팅 발표와 함께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강렬하지만 불안한 눈빛으로 인물의 심리를 묘사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처음으로 모노극에 출연하게 된 배우 차지연은 “홀로 무대에 선다는 것이 두려운 마음이 들지만 묵묵하고 겸손하게, 그러나 담대하게 나아가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삶의 끊임없는 변화와 모호해진 경계 속에서 투쟁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감을 높인다.

2013년 초연 이후 전 세계 19개국, 12개 언어, 140개 이상의 프로덕션에서 공연된 이 작품은 2013 가디언,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올해의 연극 TOP10’에 선정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모노극 ‘그라운디드’는 공격의 무기이자 방어의 수단으로 전쟁의 새로운 무기가 된 드론의 양면성에 착안해 하나의 존재가 가진 경계와 양면성을 다룬 밀도 높은 대본으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고민해야 할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이번 한국 초연의 연출을 맡은 오경택 연출은 “오랜만에 마음을 설레게 하는 텍스트를 만났다. 연극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을 선보이고 싶다”며 공연에 대한 애정을 내비췄다.

2020년 우란시선 첫 번째 기획 공연 모노극 ‘그라운디드’는 문화예술인재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해온 우란문화재단과 다년간 파트너십을 맺어 온 프로젝트그룹 일다가 공동으로 기획한 작품이다. 모노극으로는 2019년 초연된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에 이은 두 번째다. 한 청년의 심장이식과정을 통해 생의 순간에 대한 심도 있는 메시지를 전했던 모노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에 이어 모노극 ‘그라운디드’는 ‘드론’이 가진 신기술의 이면과 경계의 모호함에 대해 우리 사회에 통찰력 있는 질문을 던진다.

모노극 ‘그라운디드’는 오는  5월 14일부터 24일까지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공연한다.  4월 28일 오후 2시 멜론티켓에서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이다.

이미지 제공_우란문화재단, 프로젝트그룹 일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