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14일 오전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정선아는 예비 남편과 다정하게 마주 보는 사진과 함께 “저 결혼합니다!”라고 고백했다. 지난 2018년 강행한 중국 유학에서 1살 연하 사업가 예비 남편을 만나 지난 3월 결혼식이 예정되었으나 최근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비공개로 가족끼리 자리를 함께한다. 정선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 상하이에서 친구로 만나 지내오던 저희는 그동안 서로에게 많은 의지와 힘이 되어왔고, 이제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라며 “제 곁에서 힘이 되어 준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일생을 함께 하는 부부의 인연으로 함께 행복하게 살기로 결심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항상 이웃과 나누고 감사함을 배우는 가정으로 예쁘게 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선아는 지난 2017년 진행된 ‘보디가드’ 인터뷰에서 결혼에 관한 질문에 “동료는 이성으로 보이지 않는다. 왜 저에게 결혼하라고 하냐. 저 공연해야 된다.”라고 호탕하게 웃어 팬들을 안심시켰다. 자신을 내조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선언한 지 2년 만에 타국에서 만난 인연과 부부가 된다.

그의 결혼 소식을 접한 배우 이건명은 “고딩 정선아 양의 결혼식까지!!! 감회가 새롭군~”이라며 웃었고 ‘아이다’에서 남다른 애정을 보인 윤공주는 “세상에 선아야, 너무 축하하고 축복해”라며 놀라움을 전했다. 또한 김소현, 마이클리, 조권, 김소향, 심진화, 장은아, 김지우 등이 축하를 전했으며 정선아는 “드디어 간다”는 댓글로 행복함을 전파했다. 정선아는 무엇보다 앞으로의 무대를 기대하는 관객에게 “다양한 작품에서 멋진 무대와 연기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해 다음 행보를 기대하게 한다.

뮤지컬 배우 정선아는 최근 뮤지컬 ‘아이다’에서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역으로 출연했으며 콘서트 ‘Voice of Two Musician’과 ‘Holly Wood Film Concert’ 출연을 앞두고 있다. 배우 정선아가 결혼으로 인해 또 다른 성장과 연기스펙트럼을 보여줄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제공_정선아 SNS

이하 정선아 SNS 전문

저 결혼합니다!!!

제 곁에서 힘이 되어 준 마음이 따뜻한 사람과 일생을 함께 하는 

부부의 인연으로 함께 행복하게 살기로 결심 했어요

중국 상하이에서 친구로 만나 지내오던 저희는 그동안 서로에게

많은 의지와 힘이 되어왔고, 이제는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소식을 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항상 이웃과 나누고 감사함을 배우는 가정으로 예쁘게

살겠습니다. 축복해 주시고 저희 응원해 주세요!

받은 사랑 더 열심히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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