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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공연예술 창작산실 뮤지컬 ‘안테모사’ 막 올랐다2020년 1월 5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창작뮤지컬 ‘안테모사’가 2019 공연예술 창작산실 뮤지컬부문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뮤지컬 ‘안테모사’는 ‘아르코-한예종 뮤지컬 창작 아카데미’에서 개발된 작품이다. 세이렌 신화’에 등장하는 꽃으로 뒤덮인 낙원의 섬 ​‘안테모사(Anthemoessa)’의 매력적인 세 여인에 얽힌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다. 극은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나의 시선으로 나를 정의하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할 용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약 두시간 동안 25곡의 넘버가 이어지는 이 작품은 송스루 (song though) 뮤지컬에 가깝다. ‘판타지 동화’라는 작품의 장르에 부합하도록 넘버들은 피아노를 중심으로 바이올린, 베이스 등이 조화를 이룬 클래식한 음악에서부터 신디사이저와 드럼이 어우러진 팝, 락, 재즈까지 다양하게 표현된다. 등장인물들 각각의 순수함과 사건의 흐름에 따른 긴장감까지 음악이 함께하며 관객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여기에 안무가 ‘한선천’의 안무는 각 배역의 서사를 더하는 동시에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작품에서 또 한 가지 심혈을 기울인 것은 ‘무대’와 ‘조명’, ‘분장’, ‘의상’ 등 비주얼의 요소이다. 제논과 마을 사람들의 공간인 ​‘마을’과 몰페, 페이시노에, 텔레스의 공간인 ‘안테모사’는 드라마의 진행에 따라 끊임없이 전환되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동화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새하얀 순수함으로 표현되는 ‘안테모사’ 식구들은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주는 데에 주력했으며 마을사람들 역시 세심한 디테일로 마무리된 의상과 분장 등으로 평범하지만 특별한 작품의 주제를 살리는 데에 한몫했다.

두 달 동안 이어진 연습 기간 배우들은 그야말로 ‘피나는 노력’의 시간을 보냈다. 두시간 분량의 넘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재즈댄스, 탭댄스 등 여러 종류의 안무를 마스터했으며 일인 다역을 완벽하게 연기해 내며 10명의 배우가 만들어 낸 앙상블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꽉 찬 무대를 보여주었다.

약 2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2019 공연예술 창작산실에서 떨리는 첫선을 보인 뮤지컬 ‘안테모사’는 따뜻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 ​​화려한 군무까지 완벽한 조화로 포문을 열며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의 탄생을 알리며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는

뮤지컬 ‘안테모사’는 2020년 1월 5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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