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가 컨셉 사진을 추가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 사진은 연륜과 노련함으로 베테랑 배우의 면모를 담았다. 지난 10월에는 배우 김다현, 송원근, 정동화, 정원영, 조성윤의 사진이 공개된 데 이어 ‘앨빈’ 역의 이석준, 이창용과 ‘토마스’ 역의 고영빈, 강필석의 사진이 공개됐다.

배우 이석준, 고영빈, 강필석, 이창용은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가 공연된 지난 10년 동안 모두 세 번 이상 출연했다. 이석준과 이창용은 사진에서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순수함과 천진난만함을 지닌 ‘앨빈’을 표현했다. 풍성한 컬이 살아있는 헤어스타일과 동그란 안경을 쓴 두 사람의 모습에서 개구쟁이 같은 매력이 엿보인다. 고영빈과 강필석은 ‘앨빈’과 대조적으로 성공한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지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잠시 잊고 지냈던 ‘앨빈’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담아냈다.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한다. 극은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와 그의 소중한 친구의 ‘앨빈’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두 사람이 함께 과거와 기억을 오가며 친구의 송덕문(頌德文, 고인의 공덕을 기리어 지은 글)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다룬다.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2019년 12월 3일부터 2020년 2월 2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오디컴퍼니㈜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