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애니’가 11월 26일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로비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뮤지컬 ‘애니’의 여섯 번째 공연을 기념해 개최한다. 배우 전수경의 사회로 진행되며, 9곡의 주요 넘버를 시연하고 주요 출연진과의 토크타임 등이 준비된다. 특히 ‘애니’ 공연 중 최초로 워벅스의 새로운 곡 ‘Somethig was Missing’ 넘버를 공개한다.
작품은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절 밝고 용감한 애니가 유명한 삶을 살지만, 불행한 억만장자 워벅스와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다. 미국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40년간 사랑을 받았던 ‘애니’는 한국에는 영화로 먼저 소개됐다. 뮤지컬 넘버 ‘내일’과 극중 등장하는 떠돌이 개 ‘샌디’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한편 개막을 앞두고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애니 사연 전달 이벤트’를 오는 11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애니의 두 주인공인 배우 황예영과 최연우가 올 한해 가장 고마운 사람에게 사연을 적어 보낸 시민 중 추첨을 통해 2명에게 대신 사연과 선물을 전달한다. 예술 총감독이자 연출인 한진섭 단장은 “이번 사연 전달 이벤트 등을 통해 송년 가족 뮤지컬 ‘애니’가 관객분께 기억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쇼케이스 참여 신청은 세종문화회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전 신청한 일반 관객 30명을 추첨을 통해 선정하여 쇼케이스에 초대할 예정이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관객은 행사 당일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로 쇼케이스를 관람할 수 있다.

송년 가족 뮤지컬 ‘애니’는 오는 12월 14일부터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재)세종문화회관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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