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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 뮤지컬 ‘빅 피쉬’ 무한한 상상력으로 연말 저격할 것12월 4일부터 2020년 2월 9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뮤지컬 ‘빅 피쉬’가 11월 12일 오후 3시 상암 CJ ENM센터 (탤런트 스튜디오 1층)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CJ ENM 공연사업본부 예주열 본부장과 연출을 맡은 스캇 슈왈츠, 김성수 음악감독, 배우 남경주, 박호산, 손준호, 구원영, 김지우, 이창용, 김성철, 김환희가 참석했다.

뮤지컬 ‘빅 피쉬’는 다니엘 월러스의 원작 소설(1998)과 국내에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팀 버튼 감독의 영화(2003)로도 잘 알려진 작품이다.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망 연출가 스캇 슈왈츠(Scott Schwartz)의 최초 한국 진출작으로도 이목을 끈다. 연출 스캇 슈왈츠는 “한국방문 처음이다. 환상적인 아티스트와 작업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첫 한국 연출의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한국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특히, 뮤지컬 ‘킹키부츠’와 ‘보디가드’에 이어 CJ ENM이 선보이는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작품으로 더욱 주목을 모으고 있다. ​CJ ENM 공연사업본부 예주열 본부장은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힐링 되는 작품이다. 밝고 무대 상상력을 가진 작품이라 관객도 따뜻한 겨울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Q. 2013년 브로드웨이에 참여하고 6년 만에 선보이는 이유는?

예주열 프로듀서: 2013년에 ‘킹키부츠’와 ‘보디가드’, ‘물랑루즈’ 글로벌 컴퍼니로서 브로드웨이에서 참여한 작품이다. 작품은 에드워드라는 한 사람의 삶을 이야기하는 만큼 보편적인 공감대를 줄 수 있다. 팀버튼이 영화화할 만큼 진실이지만 거짓 같은 판타지가 담겨있어 뮤지컬화 됐을 때 충분한 스펙터클을 선보일 수 있겠다. 브로드웨이 참여하면서 바로 한국 공연하기에는 국내 뮤지컬 시장 콘텐츠가 다양하지 않았다. 이번 겨울은 국내 시장에 다양한 콘텐츠가 사랑받을 수 있고 이 작품도 흥행할 것 같았다. 준비하면서 연출, 음악 감독과 작품을 어떻게 만들지 이야기하면서 좋은 작품이 될 거라 확신했다.

Q. 어떤 점에서 창작 뮤지컬이라고 하는지?

스캇 슈왈츠 연출: 제가 이 작품을 오랫동안 지켜 봐왔다. 실제 6년 전 브로드웨이에서 재밌게 관람했다. 팀버튼 영화도 알고 있다. 그렇기에 저에게 연락해서 연출 제안했을 때 저도 흔쾌히 좋다고 했다. 창작에 왜 더 가까우냐면 이 작품의 대본이 여러 버전이 있는데 각자 다르다. 브로드웨이, 2017년 런던 버전도 있다. 좋은 버전이 많은데 원작자에게 연락해 합치거나 추가하는 것을 허락받고 재탄생시켰다. 연습실에서 저희만의 버전으로 배우와 스태프가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빨리 선보이길 기대하고 있다.

Q. 다양한 연령층을 연기해야 한다. 어떤 연기를 보여줄 예정인가?

남경주: 어렵다. 우선 분장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가발 계획도 없다. 연기로 해결해야 하는데 40대에서 60대, 10대 20대로 가는 진행이다. 개인적으로 살아온 경험으로 그 나이에 내가 어떤 행동과 생각했는지 참고했다. 또, 소리의 변화가 필요하다. 배우의 기술에 관한 이야기지만 발성 연습하면서 두성, 복식호흡 등을 알고 있으니 잘 사용해서 애쓰는 연기가 아닌 소리만 듣고 나이를 알 수 있게 할 것이다. 극 중 병이 심해 쇠약해졌을 때는 그에 맞는 호흡이 많이 섞인, 아픈 것에 대한 자각증상을 이용할 예정이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변화보다는 실제로 내면에서 느끼는 것을 찾으려고 노력하겠다. 특히, ‘아이러브유’에서 1인 20역을 했는데 어릴 때부터 70대 할아버지까지 연기했었다. 도전이었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예전 생각이 많이 난다.

박호산: 연기를 어떻게 말로 표현하지, 생각했는데 남경주 배우 말처럼 할거고요. (웃음) 롤타이틀인데 ‘빅 피쉬’로 변하는 멀티맨이다. 장면 전환도 많아서 정신없이 따라가면 울고 웃고 있더라. 관객에게 잘 전달하는 것은 연출님과 상의하겠다. 요즘 행복하다.

Q. 손준호는 상대적으로 젊은데 아들과의 케미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손준호: 60대 할아버지 모습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들었다. 감사하게 저희 아버지가 60대라 연구했다. 걱정과 달리 아버지는 제가 생각한 나이가 든 할아버지가 아니라 참고하면서 찾고 있다. 연습전부터 아들 역 배우와의 나이 차이가 작어 어떻게 해결 할 거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창용과는 한 살 차이라 걱정과 웃음을 받았다. 다행히도 결혼을 빨리하고 아이도 있고 2주 전에 이창용도 득남했다. 뮤지컬 ‘빅 피쉬’가 좋고 복이 많은 게 잘될 수밖에 없다. 가족적 뮤지컬에 아들 소식도 들려줄 수 있게 됐다. 김성철은 솔로지요. (웃음) 저는 8살 아들이 있고 아버지의 삶을 지내왔기에 아버지의 마음을 부끄럽지만 경험했던 것을 녹이면서 눈빛을 나누고 연기하면서 주고받다 보니 걱정할 일이 아님을 느꼈다.

Q. 영화와 뮤지컬의 차이점, 뮤지컬만의 매력? 주안점 둔 부분은?

남경주: 영화는 음악이 없고 잔잔한 편이다. 영화로 표현할 판타지를 다 표현했다. 무대는 음악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힘든 점은 음악이 너무 좋아서 감정 컨트롤이 안 된다. 배우가 울면 관객이 울기 힘들다. 연출도 절대 울지 말라고 각별하게 주의를 주더라. 음악은 영화와 비교해서 가장 힘 있는 점이다. 오랜 배우 경험에 비추어서 2막 후반부에 극장이 울음바다가 될 것이다. 감동의 눈물이다. 한 가족이 이야기고 기억에 대한, 꿈에 관한 이야기다. 제가 살아오면서 우리가 가진 가족과의 기억은 어떤 게 있나. 젊을 때 꿈, 현재 꿈은 어떤 것인지 꺼내고 실제로 만약 나에게 이런 상황을 가정으로 진심으로 표현하려고 한다. 유산이라는 게 돈으로 물려주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정신적인 유산이다. 아버지가 자녀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꿈을 키워주고 어떻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훌륭한 유산으로 또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이야기라 행동도 조심하고 있다. 저희가 본이 돼야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출: ‘빅 피시’는 감정적인 여정에 주안점을 둔다. 유머러스하고 감동이 넘친다. 연출로 흥미를 느끼는 이유는 판타지 장면이 많다. 스펙타클한 장면을 자주 보여줄 수 있다. 영화는 인어, 거인, 서커스 장면이 등장하고 늑대인간도 있다. 관객에게 무대에서 똑같은 경험을 하게 만들고 싶다. 서커스 안에 관객이 직접 들어가는 것처럼, 인어와 헤엄치는 것처럼, 연극적인 언어를 통해 무대에 구현하려고 한다. 세트디자인의 오필영과 안무와 제가 머리를 합쳐 무대를 즐겁고 장난기 넘치게 할 예정이다. 팀버튼의 세상과 뮤지컬은 다르다. 영화에 영감을 받았지만, 미국의 포크아트, 알라바마의 아트에서도 영감을 받았다. 예술품을 보면 색감이 알록달록 재미있고 종이를 자른 예술이 많다. 옛 미국 정서를 입혀서 무대에서 색다른 언어로 구현할 것이다.

김성수 음악 감독: 이미 굉장히 잘 만들어진 음악이다. 제 역할은 망가트리지 않고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연출 말대로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다. 미국적 요소가 컨트리, 재즈, 빅밴드 음악, 펑크 등을 한국에서는 효과적이기 힘들 때가 있다. 잘 통역해서 원래 색을 잃지 않고 보여주는 것을 주안점으로 편곡하고 있다. 디렉션은 연출이 독특한 퍼커션의 자리까지 알고 있어서 정확하게 하고 있다. 제가 쓴 음악이 아니라 자랑할 수 있다. 너무 훌륭하다.

Q. 극 중 하이라이트 장면을 꼽는다면?

연출: 스펙타클한 순간이 많다. 수선화 장면은 관객의 입이 쩍 벌어질 것이다. 무대 위에 사람보다 키가 큰 거인이 실제 등장한다. 퍼펫 기술을 이용해서 판타지 장면을 구현하려고 한다. 마지막에 강가에서 강물 위에 큰 사건이 벌어지는데 관객에게 감동을 줄 거라 기대한다.

Q. 아버지 사랑을 다룬 작품인데 관객이나 아이에게 전할 아버지의 사랑이 뭘까?

박호산: 이 역은 아들 윌에게 뭘 주려고 하지 않는다. 모든 아버지도 아들이었다. 아들도 아버지가 된다. 윌은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아버지의 이야기가 허황된 것으로 비춰진다. 하지만 아버지의 마지막 이야기를 윌이 풀어낸다. 그게 가족이다. 아들과 물고기를 잡고 아내를 만났고 아버지의 마지막 장면을 물고기로 만드는… 1막은 윌의 머리에 그려지는 아버지의 이야기, 2막은 아버지 사실을 따라가며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사실이 되고 감동이 된다.

남경주: 저는 아들이 없다. 이 작품을 하면서 이 인물에게 배우는 점이 있다. 세상이 사람을 통해 얻어내려고 하는 도구화하는 세상으로 변한 것 같다. 순수하게 내 일, 행동 자체가 그걸로 가치 있는 것이 없어졌다. 극 중 에드워드가 물에 잠기는 댐에서 마을 사람을 구하고, 순수하게 여자를 돕는 등 정의로운 일을 하는데 그런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나도 만약에 할 수 있다면 에드워드를 닮고 싶다. 저는 그처럼 말을 잘 못 한다. 그나마 성실한 점을 닮았다. 영업할 때 발품을 팔아야 하는데 그런 점은 닮아있다. 제 딸에게 그런 부분이 세상에서 가치 있는 것이고 그것을 발견하길 바라고 행복하게 할 거라고 알려주고 싶다.

손준호: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사랑의 모양과 방법은 다양하게 비칠 수 있다. 작품에서도 아버지의 사랑이 무엇이었든 윌의 시선에서는 곱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싫었고 아버지가 환상 속에 산다는 갈등과 오해가 있었고 오해를 풀면서 아버지를 닮아간다. 어버지 사랑의 방법은 다르게 비칠 수 있지만 같은 모습은 같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자식을 위한다.

Q. 산드라는 어떤 인물인가 어떻게 표현하는지?

구원영: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을 해내는 사람이다. 가정을 지키는 일이다. 너무나 식상한 설명이지만 그렇다고 위대하지 않은 건 아니다. 그 일을 해내는 제가 닮고 싶은 여인이다.

김지우: 처음에 가장 걱정된 부분이 연령을 넓게 연기하는 것이다. 엄마를 보기도 하고 10대 소녀들을 유심히 보기도 했다. 제가 살아온 생을 생각하면 어렸을 때, 엄마가 됐을 때, 아내가 됐을 때 상황, 가족을 지켜 내는 것이 모든 엄마가 한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막상 연기하려니 중간을 지켜야 하더라. 가정에서 6살 딸과 45살 남편이 인간 대 인간으로 싸울 때 중재도 해야 한다. 또 의견대립이 있을 때도 있을 거다. 작품을 통해 배운다. 산드라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남편의 허황한 판타지를 존중하니 남편도 아이처럼 해맑게 살아갈 수 있다. 산드라 역의 연기는 평범해 보이지만 가장 힘든 것 같다.

Q. 이야기의 진실, 다양한 감정을 보여줘야 하는데?

이창용: 아버지와 아들이 너무 다르고 아버지를 의심하고 어려운 존재다. 저도 곧 태어나야 할 아이에게 이런 아빠가 되지 않겠다는 생각이 있다. 작품 색깔하고 우리만 따로 노는 것 같고 외로울 때가 있는데 잘 쌓고 같이 잘 그려가다가 마지막에 판타지로 터졌을 때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내는 게 목표다. 외로운 면이 있어서 성철과 대화를 많이 나누고 단순히 쉽게 표현할 수 있지만,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섬세한 아들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김성철: 아버지는 꿈같은 세상, 아들은 현실의 세상이다. 외롭다. 연습할 때 혼자 있고 기댈 곳도 없고 무대도 휑하다. 최대한 윌로서 무대를 어떻게 채울지 생각하고 있다. 드라마적인 부분이 많아서 판타지로 보여줄 게 없다. 마음으로 다가가야 하고 아버지에 대해 얼만큼의 마음을 갖는지에 따라 농도가 달라질 거라 생각한다. 결국에 윌이 나중에 아버지를 이해하고 알게 되고 또 좋은 아버지가 되겠다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저도 아들로서 역할을 잘하려고 노력하겠다.

Q. 윌 역의 배우들과의 케미는?

김환희: 너무 다르고 재밌다. 현실주의자이고 생각도 많고 김성철은 화끈한 현실주의자, 이창용은 따뜻하면서 아버지와의 고민이 많이 보인다. 조세핀이 중간에서 중재하고 사랑으로 보듬어주는데 지혜로움은 산드라에게 배울 수 있다. 산드라는 너무 지혜롭고 현명한 모습에 반해서 사랑할 수밖에 없다. 아들은 아버지의 모습이 닮아있기에 부정하는 것 같다.

Q. 배우들이 꼽는 좋아하는 넘버는?

김환희: ‘수선화’다. 따뜻하고 어떤 극인지 느낄 수 있는 넘버다.

이창용: ‘이것이 끝’이라는 노래가 진짜 몇 번을 반복해도 박호산의 눈물을 계속 봤다. 슬펐는데 감동이다.

손준호: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판타지적인 전반적인 극의 내용을 아들에게 이야기하는 곡이다. 작품의 색을 잘 표현하는 곡이다.

남경주: ‘멈춘 순간’이다. 제 아내와 처음 만났을 때 세상이 그랬다. 검색해보면 제 러브스토리가 나온다. 지난 2003년에 제 팬으로 만나 사인해주다가 세상이 멈췄다. 작품에서 똑같은 광경을 데자뷔처럼 봤다. 작품에서는 아버지가 거인에게 여행을 떠나자고 하는데 서커스장에 산드라가 오디션을 보러온다. 진짜 서커스장이 다 멈추고 에드워드에게는 산드라만 보인다.

박호산: ‘다음은 뭘까’다. 윌이 아버지를 이해하는 순간이다. 마녀가 죽음의 끝을 보여주고 아버지는 ‘이렇게는 아냐’라고 하지만 무엇인지 말을 안 한다. 그 장면을 윌이 완성한다. 음악도 좋지만, 상상력도 넘친다. 내 마지막을 등장인물들이 다 같이 손 흔들 때. 영화는 짓궂다. 약간 고어틱하다. 뮤지컬은 사랑스럽고 귀엽고 재치 있다. 따뜻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구원영: 정말 주인공은 개인적으로 에드워드가 자라온 고향 마을 사람들이다. 공연을 보면 이해할 것이다. 그들이 나오는 합창곡 ‘길을 따라 사는 인생’은 너무 행복해진다. 마을 사람들의 곡을 다 좋아한다.

김지우: 저도 그렇다. 왜냐면 모든 배우가 에드워드와 거인으로 시작되는데 한 곡을 부를 때 표정을 보면 행복해진다. 표정에서 전달되는 따뜻함과 행복 때문에 슬픈 눈물이 아니다. 아름답고 따뜻하고 기뻐서 운다. 집에서도 사랑스럽게 이야기하고 싶다.

김성수: 첫 리딩에서 ‘다음은 뭘까’를 듣고 울었다. 이야기의 힘이다. 모두를 하나로 만든다. 제가 이렇게 행복하기는 오랜만이다. 이 노래가 음악도 훌륭한데 각자 자리에 지뢰가 깔려있다. 이야기가 강요하지 않기에 각자 입장에서 작품을 볼 수 있다. 단순한 구성의 작품이 아니다. 이 곡을 제 입장에서 듣다가 아버지가 날 사랑했을까? 모르겠다. 내가 아들을 사랑할까? 당연하다. 그 아이가 아들을 사랑할까? 모르겠다. 윌이 너무나 원했던 엔딩이라 아버지를 다그치고 둘 다 입장에서 눈물이 나고 여배우들도 노래를 끝까지 못 하고 운다. 급기야 앙상블이 단체 통곡을 했다. 제가 지휘할 때 긴장해야 한다.

연출: 굉장히 놀라우면서 좋았던 점은 작품이 감정 충만한 공연은 사실이지만 웃긴 작품이다. 서로 많이 웃으면서 즐거운 경험을 겪고 있다. 유머가 많은 공연이다. 노래는 ‘자식 중에 누가 가장 예쁘냐’다. 퇴근하고 집에 가면 머리에 맴돌만큼 중독성이 강하다. 작곡가에게 화나고 짜증 난다. 너의 노래가 머리에서 맴돈다고 이메일을 보냈더니 좋아하더라. 안타까운 건 퇴근할 때 지하철에서 옆자리 사람이다. 제가 흥얼거려서 스포일러가 되니 죄송하다. (웃음)

뮤지컬 ‘빅 피쉬’는 오는 12월 4일부터 2020년 2월 9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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