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삶을 조명한 뮤지컬 ‘싯다르타’가 서울 공연에 이어 부산 관객과 만난다.

뮤지컬 ‘싯다르타’는 태자 싯다르타가 화려한 왕관을 버리고 출가하여 6년의 고행 끝에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그린다. 작품은 19세 신부를 맞이하던 날, 29세 출가를 결심하던 날, 35세 깨달음을 얻은 날을 압축적 담아냈다.

창작진은 극본 및 연출에 ‘미스 피가로’, ‘홍길동’, ‘더블루블랙’, ‘스타라이트’, ‘서울이되다’ 등을 연출한 김승원이 맡았다. 작곡가 조범준은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음악으로 싯다르타의 여정을 그대로 담아낸다.

‘싯다르타’ 역은 2017년 JTBC 팬텀싱어 준우승자 곽동현, 뮤지컬 배우 이유가 캐스팅됐다. 싯다르타의 부인 ‘야소다라’ 역은 최은미가 맡아 부산 무대에 오른다. 배우 곽동현은 2005년 해변가요제 대상, 2010년 추풍령가요제 대상, 2017년 JTBC 팬텀싱어 준우승했으며 최근 TV프로그램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등에서 활약했다. 배우 이유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 ‘뿌리 깊은 나무’, ‘신과 함께’, 영화 ‘어게인’, 드라마 ‘눈이 부시게’ 등에 출연했다. 배우 최은미는 아이돌 걸그룹 투엑스의 ‘은’으로 활동했으며, 출연작은 영화 ‘보이언시’, ‘어뎁테이션’ 등이다.

㈜엠에스엠시의 김면수 대표프로듀서는 “부처 이전의 ‘싯다르타’라고 하는 한 사람이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인물’에 초점을 맞춰 조명하고 싶었다.”며 “계급적, 사회적 불평등을 해결할 수 있는 깨달음을 얻은 싯다르타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삶의 의미’를 직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뮤지컬 ‘싯다르타’는 이번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2020년 전국 투어 및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투어를 추진 중이다. 이번 부산공연은 11월 21일 저녁 8시, 22일 오후 3시, 저녁 8시, 23일 오후 2시, 저녁 6시, 24일 오후 2시 총 6회 부산 드림씨어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싯다르타’는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 대극장에서 총 6회 공연된다.

사진제공_엠에스엠시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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