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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늘푸른연극제 ‘그 꽃, 피다.’ 12월 5일 개막대한민국 연극계에 기여한 원로 연극인들의 업적

제4회 늘푸른연극제 ‘그 꽃, 피다.’가 오는 12월 5일 개막한다.

늘푸른연극제는 매년 대한민국 연극계에 기여한 원로 연극인들의 업적을 기리는 무대다. 올해는 연출가 표재순, 배우 김경태, 김동수, 박웅, 이승옥과 작가 윤대성, 민중극단 등 연극계의 역사와도 같은 원로 연극인들이 참여한다. 특히, 배우 원미원, 기정수, 이현순, 정상철, 주호성, 권성적, 오영수, 박봉서 등 대거 참여해 연극제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연극제는 12월 5일부터 22일까지 여섯 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개막작은 연출가 표재순의 ‘하프라이프’로 노부부의 일상을 담은 말랑말랑한 멜로드라마다. 표재순은 연극과 드라마, 뮤지컬을 비롯해 88올림픽과 2002월드컵과 등 국가 주요 대형 행사 연출을 맡아왔다. 지난 2000년 대통령 표창, 2014년 은관 문화 훈장을 받으며 대한민국 문화 예술 기획의 거장으로 불린다. 12월 5일부터 8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또한, 12월 25일, 26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도 공연된다.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는 연극 ‘의자들’이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프랑스 대표적인 전위극 작가 외젠 이오네스코의 연극으로 최고령 현역 배우 김경태가 2인극의 정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그는 지난 1960년대부터 강원 연극계를 싹틔우고 성장시켜왔던 중심인물로 강원도 문화상, 강원 예총 예술인상 등을 받으며 춘천에서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세 번째 작품은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로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대한민국 판토마임 1세대 김동수가 참여한다. 그는 성우로 배우 생활을 시작해 연극배우와 탤런트 활동 중 극단 김동수 컴퍼니를 창단하며 연출과 제작을 병행했다. 연극 ‘폭력과 백합’, ‘오스카와 장미할머니’, ‘행복한 세상-신용사회’, ‘완득이’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으며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에서 연출가이자 배우로 참여한다.

12일부터 15일까지는 배우 박웅의 ‘황금 연못에 살다’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배우 박웅은 연극은 물론 영화와 TV 드라마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 연극배우협회 초대회장, 대학로문화발전위원회 이사장, 제19대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12월 18일부터 22일에는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대한민국 희곡의 거장 윤대성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연극 ‘이혼예찬!’은 민중극단과 협업작업을 통해 현대인의 중산층 가족의 모습을 그린다. 윤대성은 1993년 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 2011년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에 선임되었으며 2015년에는 경남 밀양연극촌에 윤대성 문학관이 건립되었다. 같은 해에 ‘윤대성희곡상’을 제정해 지속적인 신진극작가를 발굴해 오는 등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연극 ‘노부인의 방문’이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국립극단의 대표 여배우 이승옥의 참여로 늘푸른연극제는 한층 다채롭게 꾸며질 전망이다. 배우 이승옥은 올해로 52년째 연기 활동 중이며 박정자, 손숙 등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원로 여배우로 손꼽힌다. 또한, 2018년 제3회 대한민국 연극제 여우 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제4회 늘푸른연극제-‘그 꽃, 피다.’는 원숙한 연기와 깊이 있는 작품으로 노인 문제를 비롯한 세대 간의 이야기를 풀어낼 전망이다. 연극계를 빛낸 역사적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늘푸른연극제는 원로연극인들의 예술혼을 담아낸 무대로 관객에게 큰 여운과 통찰을 남길 것이다. 공연은 12월 5일부터 22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대극장, 아트원씨어터 3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티켓링크, 네이버 예약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사진제공_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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