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본색’이 원작 영화의 명곡을 생생하게 전한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동명의 원작 영화 1편과 2편을 각색한 작품으로 12월 초연된다. 홍콩 누아르의 시초이자 정점으로 꼽히는 영화 ‘영웅본색’ OST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곡들을 무대 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작사 빅픽쳐프러덕션은 영화 ‘영웅본색’의 OST ‘당년정(當年情)’과 ‘분향미래일자(奔向未來日子)’의 권리사로부터 곡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당년정’과 ‘분향미래일자’는 각각 영화 영웅본색 1편과 2편의 주제곡으로, 지금까지도 회자하고 있는 명곡이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원곡의 정서를 유지하면서 현대적 감각으로 편곡해 원작의 감성을 담아낼 것이다. 이외에도 장국영의 곡 다수가 포함될 예정이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송자호, 송자걸, 마크라는 세 명의 인물의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아낸 작품이다. 배우 유준상, 임태경, 민우혁, 한지상, 박영수, 이장우, 최대철, 박민성 등과 연출 왕용범, 이성준 작곡가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오는 12월 17일 2020년 3월 22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빅픽쳐프러덕션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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