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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레터’ 캐릭터 사진 20종 공개11월 7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뮤지컬 ‘팬레터’ 캐릭터 컷 20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2019 ‘팬레터앓이’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뮤지컬 ‘팬레터’는 지난 7일 첫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이뤄내며 화려환 귀환을 알린 스테디셀러 창작 뮤지컬이다. 공개된 캐릭터 컷에는 1930년대 경성 시대 문인들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배우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캐릭터 촬영을 위하여 이른 새벽부터 제작된 명일일보 신문사 세트 앞에서 실제 공연 의상을 입고 나선 20인의 배우들은 긴 시간 촬영에 임했다.

당대 최고의 천재 소설가 ‘김해진’ 역을 연기하는 배우 김재범, 김종구, 김경수, 이규형은 공개된 사진 속 각자 다른 곳을 응시하며 누군가를 떠올리는 모습을 표현했다. 배우 이용규, 백형훈, 문성일, 윤소호는 편지와 책을 꼭 곁에 두고, 반짝이는 눈으로 문학에 대한 가득 찬 애정을 드러냈다. 비밀에 싸인 천재 여류작가 ‘히카루’ 역의 소정화, 김히어라, 김수연은 극 중 등장하는 세 가지 의상을 번갈아 촬영했다.

‘칠인회’ 멤버인 9명의 배우는 그 시절 경성 시대 문인들이 명일일보에 모여 실제 각자의 일을 하는 듯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천재 시인 이상을 모티브로 쓰인 모더니스트 ‘이윤’ 역의 박정표, 정민, 김지휘는 진중한 시선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며 “이 순진한 친구, 조심하라구.”라고 나직히 전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든다. 또한, 명일일보의 학예부장이자 칠인회 창단 멤버인 ‘이태준’ 역의 양승리와 임별은 나비넥타이와 금테 안경을 쓴 모던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윤의 절친한 친구인 시인 ‘김수남’역의 이승현과 장민수는 교정을 보는 듯 작업에 열중해 있는 모습과 함께 미소를 띤 채 여유 있는 자태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환태’ 역의 권동호, 안창용은 다소 냉철한 표정 연기로 엘리트 평론가의 모습을 드러냈다.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자유를 억압하던 일제강점기 시절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에 역사적 사실과 상상을 더 해 만들어진 모던 팩션(Faction) 뮤지컬이다. 작품은 201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우수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시즌1)’에 선정으로 개발된 이후, 2016년 초연됐다. 극은 실존 인물인 이상과 김유정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와 순수문학단체 구인회를 모델로 한 문학을 사랑하고 열망했던 경성 시대 문인들의 모임 ‘칠인회’를 등장 시켜 모던했던 당대 시대 분위기와 예술적 감성을 완벽히 표현해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뮤지컬 ‘팬레터’는 김재범, 김종구, 김경수, 이규형, 이용규, 백형훈, 문성일, 윤소호, 소정화, 김히어라, 김수연이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오는 11월 7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_라이브㈜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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