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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독립운동가 재조명한 연극 ‘분홍나비 프로젝트’ 개막10월 16일부터 10월 27일까지 예그린 소극장

극발전소301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연극 ‘분홍나비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연극 ‘분홍나비 프로젝트’는 2018 서울연극인 대상 극작상을 수상하고 2017년에 도담도담페스티벌에서 작품상, 연 기상,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작품은 네 명의 남자를 살해한 용의자로 20대 젊은 여자, 최영희가 체포되어 취조를 받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최영희는 살해 후 항상 분홍나비 브로치를 남겼다. 그리고 자신은 독립운동가 손정아의 환생이라고 주장한다.

이 작품은 여성의 독립운동을 표면으로 내세운다. 역사적 사실에 바탕에 둔 인물 설정 및 사건의 배경은 일제 강점기에서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독립운동가들의 분투가 현대의 인물을 통해 생생하게 전한다. 또한, 주인공 최영희를 내세워 1944년과 2018년을 오가며 인물들의 강렬한 대립이 펼쳐진다. 작가 정범철은 연극을 통해 ‘우리의 정신을 채우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를 행동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는 “진실이 위선으로 포장되고 세대가 바뀌어 기억에서도 사라지면 왜곡된 역사는 사실이 된다. 우리의 역사가 그렇게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비극의 역사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올곧은 정신무장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배우 겸 연출 박복안이 연출을 맡았다. 2019년 서울연극제 무대디자인상을 수상한 이창원 디자이너와 작년 강원도립극단이 제작한 ‘달봉이’의 의상을 맡았던 김민경 디자이너가 합류했다. 조명디자인은 초연부터 함께한 배대두 디자이너가 함께한다. 배우는 제2회 도담도담 페스티벌에서 연기상과 신인연기상을 받은 배우 이성순, 문지영, 이나경이 출연하고 지난해 시즌2 공연을 함께했던 도창선이 캐스팅됐다. 김대흥, 제13회 히서연 극상을 받은 신현종, 올해 ‘가미카제 아리랑’으로 ‘극발전소301’과 함께한 임일규, ‘경식아 사랑해’, ‘돌아온다’의 최영준이 출연한다.

연극 ‘분홍나비 프로젝트’는 10월 16일부터 10월 27일까지 예그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아트리버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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