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본색’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뮤지컬 ‘영웅본색’ 제작사 빅픽쳐프러덕션은 작품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화려함과 고독이 공존하는 홍콩의 밤거리를 배경으로 작품명인 ‘영웅본색’이 강렬한 필체로 기재되어 있어 보는 이의 눈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조각난 유리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덧입혀 특유의 감성을 표현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했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자호와 자걸 그리고 마크라는 세 명의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아낸 작품이다. 원작 영화인 ‘영웅본색’은 홍콩 느와르 장르의 시초이자 정점으로 1986년 홍콩 금상장영화제 작품상, 남우주연상 수상, 1987년 대만 금마장영화제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을 받으며 1994년부터 7년간 홍콩 흥행영화 매출 1위를 독식한 시대의 명작이다.

특히, 한국 뮤지컬 사상 초유의 흥행작이자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까지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을 통해 명실상부 뮤지컬계 최고의 황금 조합으로 인정받는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가 의기투합해 빚어낼 또 하나의 신화가 될 것으로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2019년 12월 17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사진제공_빅픽쳐프러덕션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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