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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생쥐와 인간’ 24일 유니플렉스 개막9월 24일부터 11월 17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연극 ‘생쥐와 인간’이 24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한다.

연극 ‘생쥐와 인간’은 노벨 문학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 작가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의 소설 ‘생쥐와 인간’을 원작으로 지난해 브로드웨이 라이선스 버전이 국내 최초 공연됐다.

작품은 1930년대 미국 대공황시대, 일자리를 찾아 점점 사회의 변두리로 밀려난 사회적 약자들의 좌절과 방황, 이루지 못한 꿈을 담고 있다. 초연에는 농장주와 노동자의 관계를 담았다면, 재연에서는 다른 농장 노동자들과 숙소조차 함께 쓰지 못하고 마구간에서 생활하는 약자 속의 약자 ‘크룩스’가 추가되어 또 다른 차별과 상처를 다룬다. 또한, 남자들의 시선으로 규정되었던 ‘컬리부인’이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내면을 드러낸다.

1937년 원작 소설이 출간된 이래 ‘생쥐와 인간’은 최근까지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거나 애니메이션, 노래의 모티브가 되는 등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대공황시대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는 인물들의 고뇌와 슬픔, 약자들이 모여 그려보는 소박하지만 빛나는 꿈 등 어느 시대를 살아가든 공감할 수 있는 인간의 본질적인 부분을 통찰한 명작이다. 출연진은 배우 문태유, 고상호, 최대훈, 서경수, 한보라, 김보정, 김대곤, 김종현, 차용학, 송광일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생쥐와 인간’은 9월 24일부터 11월 17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모티브히어로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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