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키다리 아저씨’가 10월 15일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1912년 첫 발간 이후 오늘까지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진 웹스터(Jean Webster)의 대표적인 명작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로 토니어워즈 최고 연출상을 받은 존 캐어드의 섬세한 연출과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로 최고 작곡/작사상을 수상한 폴 고든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공연은 2016년 국내 초연 당시 원작 소설이 지닌 친숙함과 혼성 2인극이라는 흔치 않은 구성, 소설에서 막 나온듯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두 명의 인물이 편지로 웃고, 울고, 성장하고 사랑하는 모습은 관객이 그들의 감정에 오롯이 집중하고 두 인물의 감정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게 하기에, 클래식한 감동을 선사하는 ‘힐링’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캐스팅은 배우 유주혜, 강지혜, 이아진, 강필석, 신성록, 김지철이 함께한다. 국내 프로덕션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 ‘사춘기’ 등을 연출한 박소영과 ‘어쩌면 해피엔딩’, ‘번지점프를 하다’ 등의 주소연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오는 2019년 10월 15일부터 2020년 1월 1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달컴퍼니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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