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사업 ‘블랙앤블루’ 시즌6이 최종 쇼케이스 2개 작품으로 ‘오드리 부티끄’와 ‘플레이리스트’를 선정했다.

사업은 한국 콘텐츠 진흥원이 지원하고, 충무아트센터가 주관하는 것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진에 의한 심층 멘토링을 진행한다. 이번에는 지난 4월 공고를 시작으로, 6개 작품을 선정해 연출 김동연, 김태형과 원미솔, 채한울 음악감독, 정영, 한아름 작가가 참여했다.

약 4개월여의 멘토링과 작품 개발을 거친 6개의 작품이 지난 9월 2일 충무아트센터 소재 연습실에서 비공개 리딩 경합을 펼쳤다. 배우 김대종, 김지철, 박한근, 이정화 등 24명이 참여했다. 6개 작품의 리딩 공연은 각 30분간 시연 됐다.

본 비공개 리딩 경합을 통해 ‘오드리 부티끄’와 ‘플레이리스트’가 최종 쇼케이스 공연으로 선정됐다. 뮤지컬 ‘오드리 부티끄’는 작가 배서영과 최진용 작곡가의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탄생했으며 스타일리시한 음악과 패션이라는 신선한 소재의 사용으로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뮤지컬 ‘플레이리스트’는 작가 김연미와 작곡가 이성경이 홀로코소트 생존자의 기록문학을 소재로 아름다운 쇼팽의 피아노 선율을 더해 도입부터 단번에 귀를 사로잡았다.

선정된 두 작품은 3개월간의 추가 멘토링 과정을 거쳐 약 80분가량의 쇼케이스 작품으로 발전된다. 관객들 앞에 처음 선보이게 될 12월 쇼케이스에서 또 어떤 양질의 작품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_블랙앤블루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