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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 캐스팅 공개11월 1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공개된 캐스팅은 배우 양지원, 장지후, 최민우, 김찬호, 조형균, 박규원이다. 페터 슐레밀 역은 그림자를 팔아 그 대가로 황금이 마르지 않는 마법 주머니를 얻지만 그림자가 없다는 이유로 도시에서 추방당하며 위기를 맞는 역으로 배우 양지원, 장지후, 최민우가 맡는다.

배우 양지원은 뮤지컬 ‘HOPE’, ‘록키호러쇼’, ‘블랙슈트’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했다. 2011년 데뷔 이후 쌓인 경력만큼이나 노련함으로 작품의 무게를 더하는 양지원의 또 한 번의 변신이 기대된다. 배우 장지후는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타락천사 편’과 ‘마마,돈크라이’,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소극장과 대극장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배우 최민우는 2017년 데뷔로 뮤지컬 ‘명동로망스’와 ‘최후진술’에 출연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유망주로 꼽혔다.

회색 양복을 입은 정체불명의 사나이 그레이맨 역에는 배우 김찬호, 조형균, 박규원이 이름을 올렸다. 원작 소설과 달리 뮤지컬에서는 그레이맨이 페터의 하인인 벤델 호프만 역을 겸한 1인 2역으로 등장해 새로운 전개를 예고한다.

자신에게 그림자를 팔라고 제안하는 그레이맨은 이 작품이 지닌 비현실적이며 환상적인 측면을 가장 잘 나타내는 캐릭터이다. 동시에 시종일관 페터의 곁을 지키며 그가 그림자가 없다는 사실을 들키지 않게 돕는 전혀 상반된 캐릭터 벤델 호프만까지 1인 2역을 맡아 캐릭터의 비밀과 스토리를 궁금하게 만든다.

배우 김찬호는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인간이 아닌 관념적인 캐릭터들을 맡아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을 뽐내왔다. 그레이맨은 마치 꼭 맞는 옷을 입은 것 같은 느낌을 안겨주며 또 한 번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김찬호에 기대를 품게 한다.

배우 조형균은 2016년 뮤지컬 ‘살리에르’에서 질투심을 상징하는 젤라스 역을 맡아 악역에 도전한 바 있다. 그는 인간이 아닌 캐릭터들을 맡아 다양한 변신을 선보여 왔는데 이번 작품으로 역대급 변신을 꾀했다.

배우 박규원은 뮤지컬 ‘천사에 관하여:타락천사 편’, ‘트레이스유’, ‘최후진술’ 등에 연달아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해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남자 신인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실력파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해 보이기도 했다.

페터의 과거 연인이었던 리나 마이어 역에는 뮤지컬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배우 여은, 유니크하면서도 독창적인 무드를 지닌 전예지가 캐스팅됐다. 도시 최고의 부자이자 귀족인 토마스 융 역은 배우 조남희와 지혜근이 맡는다. 특히 두 배우는 그림자를 잃고 난 뒤 그림자를 그려달라는 페터의 부탁을 받는 초상화 화가 얀 페터슨 역할도 겸해 상반된 두 가지 캐릭터로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배우 김서노, 심건우, 남궁민희, 황보주성, 한재용, 이종찬, 노재현, 김정민, 박종예, 이윤환, 임상희, 이준원, 김수진이 앙상블에 공민섭과 이민아가 스윙에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독일 작가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소설 『페터 슐레밀의 기이한 이야기』를 원작으로 고유한 작품색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페터 슐레밀은 그림자를 팔아 끊임없는 부를 창조해내는 마법 주머니를 얻어 찰나의 행복을 느끼지만, 곧 그림자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그 누구에게도, 어디에서도 환대받을 수 없는 절망을 느끼게 된다.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는 11월 1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사진제공_알앤디웍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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