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준호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전격 합류한다.

배우 손준호가 페르젠 역으로 전격 합류하면서 박강현, 정택운, 황민현과 4인 4색의 무대를 선보인다. 그는 극 중 매력적인 외모와 용기를 지닌 스웨덴 귀족인 페르젠 역으로 마리 앙투아네트와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낼 예정이다. 그동안 뮤지컬 ‘엑스칼리버’, ‘엘리자벳’, ‘명성황후’ 등에 출연해 존재감을 꾸준히 입증해온 실력파 배우다.

특히, 최근 뮤지컬 ‘엑스칼리버’ 등에서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제왕의 운명을 지닌 아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해야 하는 자신의 숙명 앞에 고뇌하는 멀린 역을 설득력 있게 전달해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극 중 사랑의 기쁨과 고뇌를 동시에 표현해내야 하는 페르젠 역을 맡은 만큼 기대가 모인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배우 김소현, 김소향, 장은아, 김연지, 손준호, 박강현, 정택운, 황민현, 민영기, 김준현 등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8월 24일부터 11월 1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EMK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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