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빨래’가 23차 프로덕션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포스터는 달동네를 배경으로 서울의 남산이 보이는 옥탑방을 그렸다. 소시민의 풍경을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색감으로 극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공연은 2016년 공연 이후 3년 만에 라이브 밴드 무대를 선보인다. 작곡가인 민찬홍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총 18곡의 넘버를 새롭게 재편곡했다. 현악 오케스트라가 풍성한 사운드를 위해 하모니카와 퍼커션 등으로 한층 더 깊이 있는 음악을 구현한다.

창작뮤지컬 ‘빨래’는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서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인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 눈물, 감동을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 2005년 초연 이후 75만 명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오는 2020년 5,000회 공연을 앞두고 있다.

창작뮤지컬 ‘빨래’는 9월 10일부터 2020년 4월 19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_씨에이치수박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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