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블루레인’이 배우들의 연습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뮤지컬 ‘블루레인’의 전 출연진이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열연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작품은 2018년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 뮤지컬상을 받고 2019년 DIMF 초청작으로 상연된 바 있다.

극 중 ‘테오’ 역을 맡은 배우 이창희와 이주광은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묘사로 열연을 펼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배우 임병근, 박유덕은 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히기 위해 사건을 파헤쳐나가는 ‘루크’ 역에 완벽히 몰입해 극의 긴장감을 조성하는 등 혼신의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사진만으로도 강렬한 카리스마가 전해지는 ‘존 루키페르’ 역의 김주호, 박송권은 2인 2색의 매력을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는다

‘헤이든’ 역의 배우 김려원과 최미소, ‘엠마’ 역의 한지연, 한유란, ‘사일러스’ 역의 임강성, 조환지까지 뮤지컬 ‘블루레인’의 전 출연진은 ‘선(善)과 악(惡)의 경계’라는 극의 주제를 오롯이 소화하기 위해 연습에 임하고 있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선(善)과 악(惡)의 경계'라는 묵직한 주제를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차용해 흥미롭게 풀어낸 수작이다. 뮤지컬 ‘인터뷰’, ‘스모크’ 등을 연출한 추정화와 허수현 음악, 안무가 김병진이 함께한다.

한편, 뮤지컬 ‘블루레인’은 오는 8월 9일부터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씨워너원(C101)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