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빨래’가 오는 9월 OST를 발매한다.

이번 OST는 2009년 이후 10년 만에 발매를 앞두고 있다. 2019 ver. OST는 ‘빨래’의 작곡가인 민찬홍이 총괄 프로듀서를 직접 맡았다. 새로운 OST는 총 18곡의 넘버를 새롭게 재편곡했다. 세련되고 참신한 느낌의 사운드를 위해 라이브 밴드의 드라마틱한 연주를 생동감 있게 살리는 동시에 현악 오케스트라가 풍성한 사운드를, 하모니카와 퍼커션 등의 악기가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준다.

또한 역대 ‘빨래’ 출연진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솔롱고 역의 대표곡 ‘참 예뻐요’는 2019년 버전으로 재해석되며, 스페셜 트랙으로 ‘참 예뻐요 English Ver’도 함께 담길 예정이다. 솔롱고 역에는 이규형, 서나영 역에는 박지연, 주인할매 역에는 이정은 배우가 1차 녹음을 마친 상황이며, 관객에게 실제 무대와 같은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23차 프로덕션 배우들도 추가 녹음을 함께 작업할 예정이다.

창작뮤지컬 ‘빨래’는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서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인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 눈물, 감동을 그려낸 작품이다.

OST는 9월부터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23차 프로덕션 오픈과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공연은 9월 10일부터 2020년 4월 19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씨에이치 수박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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