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킹키부츠’가 2020년 8월, 4번째 시즌 공연을 확정했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새로운 주인공을 찾기 위해 캐스팅 오디션을 실시한다.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9일 자정까지 이메일 서류접수가 진행되며, 추후 서류심사 통과자만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실기 오디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서는 CJ MUSICAL 공식 블로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CJ ENM이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의 제작 초기 단계부터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작품으로,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했다. 이후 브로드웨이 개막 1년 반 만인 2014년에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한국에서 선보였다.

2018년까지 총 세 시즌 공연됐으며 초연에서 10만 관객 동원, 평균 객석점유율 85%를 기록했다. 2016년 재연에는 20주 연속 랭킹 1위를 유지하고, 2018년 3연 때는 평균 객석점유율 92% 기록, 브로드웨이 개막 이후 단 5년 만에 서울 누적 공연 횟수를 200회를 돌파했다. 이에 브로드웨이 토니어워즈 6관왕, 웨스트엔드 로렌스올리비에어워즈 3관왕 등을 휩쓸었을 뿐 아니라 한국뮤지컬어워즈, 예그린뮤지컬어워즈까지 수상한 웰메이드 작품이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찰리, 롤라, 로렌, 엔젤은 물론 조연과 앙상블까지 전 배역의 캐스팅을 선발한다. 뮤지컬 ‘킹키부츠’의 주요 캐릭터로는 편견과 억압에 맞서는 당당한 남자 롤라와 폐업 위기에 처한 구두 공장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찰리 프라이스를 비롯해 찰리의 재기를 돕는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로렌, 그리고 아름다운 6명의 남자 엔젤 등이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2020년 8월,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_CJ MUSICAL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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