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빨래’가 23차 프로덕션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은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배우 이진혁, 김청아, 김미미, 박준성 등 신예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솔롱고’ 역에 강기헌, 이진혁 ‘서나영’ 역에 김청아, 김미미 ‘주인 할매 ’ 역에 강정임, 최민경 ‘희정엄마’ 역에 허순미, 김지혜 ‘구씨’ 역에 심우성, 한우열 ‘빵’ 역에 김지훈, 박준성 ‘마이클’ 역에 서인권, 나경호 ‘여직원’ 역에 김유정, 서태인 등 신·구 멤버들로 구성된 화려한 캐스팅도 기대를 모은다.

작품은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 ‘솔롱고’를 중심으로 힘들고, 먹먹한 현실을 노골적으로 표현한다. 그에 당면한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함께 헤쳐나가는 씩씩하고 매력적인 인물들을 통해서 위로와 감동을 담아낸 뮤지컬이다.

뮤지컬 ‘빨래’는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공연으로 첫선을 보였다. 이후 2005년 제11회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작사/극본상을 받으며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이후 작품성에 이어 대중성까지 확보하며 지금까지 약 14년 동안 4,700회가 넘은 공연 횟수를 기록하고 약 65만 명의 관객을 만났다. 2017년에는 제6회 예그린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임을 입증했다. 또한, 창작 뮤지컬의 세계화를 위해 일본과 중국 라이선스 진출까지 해내고 있다.

뮤지컬 ‘빨래’는 오는 9월 10일부터 2020년 4월 19일까지 대학로 동양예술 극장 1관에서 펼쳐진다.

사진제공_㈜씨에이치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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