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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 뜨거운 록스피릿!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미디어콜 현장, 주요 넘버 공개 및 인터뷰 진행

12일 오후 2시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가 미디어콜을 열어 주요 장면 시연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신 히트작인 ‘스쿨 오브 락’의 최초 월드투어로 한국에서 오리지널 팀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잭 블랙 주연의 코미디 영화 ‘스쿨 오브 락’을 뮤지컬로 각색한 이번 공연에는 웨버가 영화에 사용된 음악 외에도 새롭게 작곡한 14곡이 추가됐으며, 록은 물론이고 클래식과 팝, 오페라 등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연출가 로렌스 코너가 연출을 맡았고, 뮤지컬 ‘메리 포핀스’, TV시리즈 ‘다운튼 애비’의 줄리안 펠로우즈가 극본을 맡았다.

이날 미디어콜은 월드투어 한국 공연의 상주연출인 마크 힐튼의 설명으로 진행됐으며 ‘우리의 모교 호러스 그린’, ‘너도 이제 밴드야’, ‘락은 어디로 갔나?’, ‘스쿨 오브 락’ 등 4곡을 무대 위에서 선보였다. 주요 장면 시연에는 코너 글룰리(듀이 역), 카산드라 맥고완(로잘리 역) 등의 주연 배우와 함께 브랜든 러틀리지(잭 역)를 포함한 아역 배우 4명이 참여했다.

상주 연출 마크 힐튼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록음악을 배운다는 독특한 설정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음악은 긍정적으로 매우 큰 영향을 준다. 극 중에서 ‘음악이 너를 향해 말을 한다’는 대사가 있는데 음악을 통해 문화와 나이를 초월해 소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코너 글룰리는 “극의 내용은 실제 학교 시스템과는 다른 점이 있다. 나도 어렸을 적 학교에서 클래식 음악 중심으로 음악을 배웠었다. 록음악의 역사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실제로 계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화 속 잭블랙과는 뮤지컬의 주인공으로서 차별점이 있냐는 물음에 코너 글룰리는 “옛날부터 잭블랙 배우를 숭배했다. 영화를 어릴 때 보았는데 그때부터 아역배우들이 아닌 잭블랙에 빠져서 그를 따라하며 성장했다. 나만의 듀이를 만들겠다는 욕심이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비추기도 했다. 그는 한국 관객의 반응에 대해서는 “입이 쩍 벌어지고 넋이 나갈 정도다”고 감탄하며, “한국 관객들은 벌떡 기립해서 열정적인 반응을 보내주고 배우들에게 에너지를 준다. 이는 미국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반응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한편 아역 배우들은 무대에서 모두 뛰어난 라이브 연주 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고, 많은 질문 세례에도 차분히 답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살 때부터 기타를 연주했다는 브랜든 러틀리지(잭-기타)는 “노래와 연주를 더 잘 하고 싶어서 공연에 참여하게 됐다”며, 프로페셔널한 뮤지션의 꿈을 내비치기도 했다. 토비 클라크(로렌스-키보드) 역시 “다방면의 능력을 키우고 싶고 뮤지컬 배우로서의 꿈도 있다”고 밝혔으며, 체러미 마야 르멀타(케이티-베이스)는 “꿈은 베이스 연주자이지만 색다른 것도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지 오뎃(프레디-드럼)은 “록음악은 혼자 배우기 어려운 장르인데 공연 연습 중에 선생님이 계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주연출 마크 힐튼은 영화와 다른 뮤지컬만의 강점에 대해 “뮤지컬을 한 번도 안 본 관객이라도 영화나 잭블랙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권위에 맞서자’는 이번 공연의 주제가 연령을 초월해 많은 공감을 얻을 거라고 생각한다. 배우들이 함께 음악을 만들어가는 활기넘치는 과정을 곁에서 지켜봤다. 관객들도 영화를 본 후 이 공연을 본다면 오직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음악의 에너지를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초로 국내에 선보이는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는 지난 8일에 개막해 오는 8월 2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서울 공연 이후에는 9월 부산 드림씨어터,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사진출처_에스앤코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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