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알앤제이(R&J)’가 컨셉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컨셉 사진은 늦은 밤 기숙사를 몰래 빠져나와 금단의 책, 『로미오와 줄리엣』을 발견하고 낭독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책과 촛불, 의자 붉은 천으로 가득 찬 비밀의 공간에서 10명의 배우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공연은 지난 초연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손유동, 송광일을 비롯해 박정복, 지일주, 기세중, 강찬, 강영석, 홍승안, 강기둥, 오정택 등이 출연한다. 이번 재연 무대는 명작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 독특한 해석으로 음악과 안무의 과감한 활용, 감각적인 소품의 사용, 무대석 배치 등 새롭고 대담한 연출을 예고한다.

연극 ‘알앤제이(R&J)’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짜릿하게 변주한 작품이다. 극은 엄격한 가톨릭 학교를 배경으로 금서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탐독하며 위험한 일탈의 게임에 빠져드는 학생 네 명의 이야기를 다룬다.

연극 ‘알앤제이(R&J)’는 오는 6월 4일 오후 2시부터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공연은 오는 6월 28일부터 9월 29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주)쇼노트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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