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가 DDP 개관 5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영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지나온 발자취와 커리어를 기념하는 것으로 폴 스미스가 디자인한 의상, 사진, 페인팅, 오브제 등 약 540여 점과 수십 년간 수집한 명화, 팬들의 선물, 2019 봄여름 컬렉션 의상 등 1,500점을 선보인다.

전시의 주요 테마는 아주 작은 첫 번째 매장인 영국의 노팅엄 바이어드 레인 1호점을 그대로 전시장 내부에 재현한 것이다. 폴 스미스가 세계 여행을 하며 모은 책, 자전거, 기념품, 팬들에게 받은 선물로 가득 채워진 디자인 스튜디오와 사무실을 재현해낸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창조, 영감, 컬래버레이션, 위트와 뷰티가 어우러진 폴 스미스의 머릿속을 떠다니는 듯한 미디어 공간을 구성했다. 또한 폴 스미스의 디자인 아카이브와 2019 봄여름 컬렉션 및 패션쇼 주요 영상을 결합한 특별한 컬렉션도 주목할 만한 공간이다. 

한편, 전시 개최를 기념하여 정식 오픈 하루 전인 6월 5일에는 런던디자인뮤지엄 관장 데얀 서드직과 폴 스미스가 참석하는 간담회가 진행, 전시에 대한 심도 있는 프레젠테이션과 비하인드스토리를 들려주는 시간이 마련된 바 있다.

전시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는 6월 6일부터 8월 25일까지 DDP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사진제공_엠퍼블릭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