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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지젤’ 충무아트센터에서 만나요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유니버설발레단 ‘지젤’이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충무아트센터의 발레시리즈는 유니버설발레단과 2014년부터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이번 무대의 지젤 역은 수석무용수 강미선이 연기한다. 뛰어난 감정연기로 감동을 주는 콘스탄틴 노보셀로프가 알브레히트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주역 무용수로 자리매김을 한 홍향기와 베테랑 무용수 이동탁이 만들어낼 앙상블도 주목할 만 하다. 새로운 콤비 한상이와 간토지 오콤비얀바, 작년 ‘스페셜 갈라’에서 호흡을 맞춘바 있는 최지원과 마밍이 다시 만나 낭만적인 여름을 선사한다.

유니버설발레단 ‘지젤’은 1985년 국내 초연부터 러시아의 ‘마린스키 버전’을 지키고 있다. 지난 1999년 스페인, 이탈리아, 헝가리에 이어 이듬해 그리스, 독일, 스위스, 영국,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했다.

낭만발레의 대표작 ‘지젤’은 ‘백조의 호수’와 함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귀족 신분의 남자와 평범한 시골 처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배신,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선 ‘숭고한 사랑’을 주제로 19세기 문예사조에서 찬미했던 초자연적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1막에서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순진무구한 시골 소녀에서 사랑의 배신에 광란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여인으로, 2막은 영혼 ‘윌리’가 된 후에도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서 사랑하는 이를 지키려는 지젤의 1막과 2막의 극적으로 대비되는 연기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2막에서 푸른 달빛 아래 꽃잎처럼 흩날리는 순백의 튜튜를 입은 24명의 ‘윌리’들이 풀어내는 아름답고 정교한 군무가 환상적이다.

유니버설발레단 ‘지젤’은 오는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사진제공_(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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