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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리스’ 포인트 알고 보면 더 재밌다4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뮤지컬 ‘그리스’가 지난 30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의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뮤지컬 ‘그리스’는 이번 시즌 대극장 뮤지컬로 탈바꿈했다. 가장 먼저 각이 진 원형 형태로 구축된 무대에는 모두 투명한 LED 영상이 배치됐다. 전면의 LED 영상은 이야기에 따라 때로는 실사의 배경과 애니메이션의 영상을 보여주며 10대들의 현실 속 이야기와 상상의 세계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투명 LED 영상으로 배치해 영상 속에 주인공들이 실제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여 극 중 인물의 상상을 현실로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가령, 유명 넘버 중 하나인 ‘GREASED LIGHTNING(그리스 라이트닝)’ 장면에서 ‘케니키’가 방학 중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번 돈으로 산 구형 자동차를 매끈한 오픈카 ‘그리스 라이트닝’으로 탈바꿈시키는 영상이 펼쳐진 후, 실제 무대 위에 ‘그리스 라이트닝’이 등장하며 극적인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번 시즌 무대와 영상 디자인을 동시에 맡은 조수현 디자이너는 “무대와 영상 디자인을 맡으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한 부분은 ‘그리스 월드’를 보여주자는 것이다. ‘월드’를 표현하는 원형의 무대 위에 스토리에 맞게 각 캐릭터의 개성이 담긴 ‘그리스’가 펼쳐지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락스타가 되기를 꿈꾸는 ‘두디’의 넘버에서 처음에는 실제 극 중 배경인 학교의 전경이 담겨있다가 노래의 하이라이트가 되었을 때 ‘두디’의 상상 속인 객석이 가득 찬 대형 콘서트장으로 변경된다. 로고 역시 ‘그리스 월드’를 표현하기 위해 새롭게 디자인했다. 자세히 보면 학교, 뷰티 살롱, 자동차 극장 등 극 중의 배경이 그리스를 이루는 철자에 들어가 있다. 1막과 2막을 시작할 때는 로고의 배경에서부터 실제 배경으로 이어지는데 이러한 디테일적인 요소들을 찾아보시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완전히 새로워진 오프닝 무대의 격렬한 안무도 눈길을 끈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유명 넘버 ‘GREASED LIGHTNING’, ‘WE GO TOGETHER’, ‘SHAKIN’ AT THE HIGH SCHOOL HOP’, ‘BORN TO HAND JIVE’ 등과 함께 펼쳐지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안무는 단숨에 관객을 사로잡는다. 새롭게 연출을 맡은 김정한은 “주인공들은 당시 시대적 배경에서 최신 유행을 좇는 10대들이다. 이번 시즌 연출을 맡게 되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들의 ‘멋’을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오프닝 장면을 쇼(Show)의 형식으로 구성하게 됐다. 멋 부리는 10대들을 어떻게 하면 현시대에 맞게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춤을 추며 멋있게 등장하는 장면을 만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대표 프로듀서 신춘수는 “최근에 진중하고, 다소 무거운 작품들을 많이 제작해왔는데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FUN하고 HIP한 뮤지컬이다. 전 세대를 아우르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전도유망한 젊은 크리에이티브팀의 감각으로 더욱 세련되고, 재기발랄한 뮤지컬을 만들 수 있었다. 공연장을 찾아 주시는 모든 분이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 신나게 즐기고, 웃다 가셨으면 좋겠다.”며 개막 소감을 전했다.

2019 ‘ALL NEW’ 뮤지컬 ‘그리스’는 4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오디컴퍼니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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