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안군 ‘제1회 대한민국 수박축제 제26회 함안수박축제’를 알리기 위한 Pre-페스티벌이 4월 21일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Pre-페스티벌은 오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함안군에서 진행되는 축제의 홍보와 함안군에서 출하되는 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대학로 일대는 함안수박 브랜드 인지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푸드트럭을 이용한 무료 시식회와 ‘자전거 발전기로 수박주스 만들기’, ‘인지도 설문조사’, ‘SNS 해시태그 이벤트’, ‘스크래치 카드’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함안수박을 알렸다.

주말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함안수박을 시식하며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했다. 함안수박을 맛본 천여명의 시민들은 “함안에 수박이 있다니 처음 알게 됐다.”, “봄인데도 수박이 달고 맛있다”, “수박축제에 가고 싶어 졌다.”,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도 달다.”, “수박은 역시 함안이다.” 등 만족스러운 호평이 이어졌다. 당일 행사는 준비된 수량이 빠르게 소진되며 전 연령층의 수박 사랑을 실감케 했다.

제1회 대한민국 수박축제 제26회 함안수박축제’는 함안군 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월드 베스트 함안수박!’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새롭게 도약한다. 함안수박은 대표수박의 명성을 위해 그동안 꾸준한 수박 품종 개발을 이어왔다. 씨 없는 수박인 ‘패션수박’과 속이 노란색을 띠는 ‘망고수박’ 등 다양한 기능성컬러수박을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08년 수박작목 지리적 표시제 등록 등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그로인해 2009년 한국지방자치 브랜드 대상을 받고 2015년부터는 2년 연속 농식품 파워브랜드로 선정됐다. 이에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에 의한 규제특례를 적용받아 ‘함안수박 산업특구’로 지정되는 등 명품브랜드 육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 주관 ‘2018 최고 품질 농산물 생산 단지 선정 심사’에서 함안의 ‘찬들애 고당도 수박작목반’이 국무총리 상을 받으며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제1회 대한민국 수박축제 제26회 함안수박축제’는 대한민국 수박콘서트, 전국 수박 노래자랑, 수박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 한국의 수박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축제는 오는 4월 26일부터 4월 28일까지 경상남도 함안군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에서 개최된다.

박재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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