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 봄을 맞아 4월 한 달간 인천공항 제 1여객터미널에서 문화공연을 펼친다. 봄꽃처럼 감동이 피어난다는 뜻을 담아 'Blooming'을 주제로 퓨전국악 밴드 ‘투블라썸’, 어쿠스틱 밴드 ‘세자전거’가 무대를 꾸민다.

퓨전국악 밴드 ‘투블라썸’은 25현 가야금과 대 아쟁, 보컬로 구성된 퓨전국악 그룹이다. 국악을 기반으로 K-pop, 재즈,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하여 세련되고 자유로운 퓨전국악 앙상블을 선보인다.

방탄소년단의 'Fake Love'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커버해 온라인에서 주목받은 어쿠스틱 밴드 ‘세자전거’의 공연도 준비돼있다. ‘세자전거’는 기타, 건반, 카혼 연주에 담백하고 감미로운 보컬이 더해진 어쿠스틱 인디 밴드다. 봄을 맞아 더욱더 짙어진 감성과 유쾌한 무대매너로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은 ‘문화와 하늘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매월 새로운 테마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여행객은 제1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매일 오후 3시 30분, 4시 30분, 5시 30분 총 3회에 걸쳐 상설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인천공항은 정상급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시즌별 정기공연을 비롯해 1년 365일 열리는 상설공연, 왕가의 산책 퍼레이드, 한국전통문화센터, 한국문화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공항 컬처포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_ 인천국제공항

안지영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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