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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자신을 찾는 여정, 누구나 공감될 것6월 8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팀이 8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배우 코너 존 글룰리와 에이미 르파마를 비롯해 협력안무 겸 연출 패트릭 오닐, 프로듀서 토번 브룩맨, 신동원 S&C0 대표가 한자리에 모였다. 첫 순서로 방송인 박경림과 원종원 평론가가 작품소개와 제작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어 배우 코너 존 글룰 리가 넘버 'When I Climb to the Top of Mount Rock'를 선보인 뒤 배우 에이미 르파마가 'Where Did the Rock Go?'를 열창했다. 극 중 로잘리 역의 배우 에이미 르파마는 이번 행사를 위해 중국 투어 중에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어 배우 인터뷰 및 질의응답과 포토타임 순으로 이어졌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오페라의 유령’과 ‘캣츠’를 탄생시킨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히트작이다. 작품은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동명의 음악 영화를 뮤지컬로 탄생시켰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영화에 사용된 3곡에 새롭게 작곡한 14곡을 추가 했다. 공연은 가슴을 뚫는 시원한 락부터 클래식과 팝, 오페라 등 전통적인 뮤지컬 곡조가 조화를 이루며 스토리를 유기적으로 끌어간다.

작품은 2015년 브로드웨이와 2016년 웨스트엔드 초연의 대성공 이후 US투어, UK투어, 호주, 중국 등에서 공연되며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2016년 토니상 4개 부문과 드라마데스크상, 외부비평가상, 드라마 리그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2017년 올리비에상과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 수상 등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번 월드투어는 2017년부터 2년간 브로드웨이에서 듀이 역을 연기한 배우 코너 존 글룰리가 내한해 한국관객을 만난다.

Q. 공연제작 배경은?

토번 브룩맨: 흥미롭고 재미있는 작품이다. 주인공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지만 성공하지 못한 인물이다. 음악으로 인해 자신을 알아가면서 자신감을 느끼고 한 단계 성장하는 이야기다. 원작 영화는 배우 잭 블랙의 연기가 재미있었다. 뮤지컬은 웨버의 음악까지 더 해져 유머와 음악을 넣어 좋을 수밖에 없다.

신동원: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최신작이고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국에서 새로운 공연을 준비할 때 확신에 차 있지만 시간이 다가올수록 긴장된다. 이미 본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제가 처음 봤을 때 감동적인 첫인상을 잊을 수 없다. 한국 관객을 만나는 것이 너무 기다려진다. 전 세계에서 다양한 관객층이 찾는 작품이다. 오랫동안 공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호주부터 중국에서 공연 중이다. 이번 투어는 어느 도시에서 공연하게 되나?

토번 브룩맨: 이 작품은 3년 전에 미국에서 시작됐다. 웨버 작품 중 미국에서 올려진 2번째 작품이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가 처음이다. 44년 만에 웨스트 엔드가 아닌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것이다. 엄청난 성공을 얻어 미국 투어 공연, 영국 프로덕션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시아 공연은 호주 멜버른에서 제작됐다. 6개월 동안 중국 투어 계획 중이다. 세계에서 관객을 만나는 공통점은 감동이다. 멜버른 공연부터 신동원 프로듀서가 함께했고 한국까지 왔다. 듀이 역의 코너 존 글룰리는 브로드웨이 공연에 올랐던 배우다. 최고의 프로덕션을 만들었다.

Q. 관객 반응을 예상한다면?

신동원 대표: 이미 경험한 느낌이다. 공연을 본 사람들은 행복해하고 메시지를 함께 느끼고 있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Q. 웨버가 7년간의 협상 끝에 뮤지컬 권한을 얻었다. 이렇게까지 애정을 보인 이유는?

토번 브룩맨: 부인이 큰 역할을 했다. 영화를 재밌게 본 부인이 웨버에게 뮤지컬을 만들면 좋을 거 같다고 했다. 웨버는 부인이 판권을 얻어오면 하겠다고 농담을 했다. 결국 7년에 걸쳐 영화사로부터 판권을 획득해서 만들어졌다. 웨버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도 락오페라 뮤지컬이었던 만큼 기대를 모은다.

Q. 영화 원작과 무대의 차이점은?

신동원 대표: 영화에 익숙한 분들에게 다른 점은 스쿨밴드의 이야기를 강화해 감동의 크기가 커지게 했다. 14곡의 웨버의 곡이 들어가고 라이브 공연이라는 점이다. 이 작품은 연기와 노래, 연주까지 펼쳐질 때 현장감이 영화와 뮤지컬의 가장 큰 차이점일 것이다. 영화를 본 사람은 잭 블랙의 존재감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우려할 것이다. 듀이의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노력했다. 4년간 공연이 되어오면서 열광하는 이유는 잭 블랙 때문이 아니라 듀이가 이끄는 스쿨밴드다.

Q. 곡에 대한 설명?

토번 브룩맨: 듀이가 친구에게 자신의 꿈을 설명하는 장면이다. 거대한 산 같은 락에 오르는 기분을 설명하는 노래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가에 대한 노래다. 로잘리의 노래는 엄격한 교장 선생님이 듀이를 만난 후 ‘내 삶의 열정이 어디로 간 걸까’, ‘되찾고 싶다’는 것을 담고 있다.

Q. 작품의 매력은?

코너 존 글룰리: 듀이는 락스타가 되고 싶은 인물이다. 친구 집에 얹혀살고 있다. 밴드에서 쫓겨나기도 한다. 학교에서 아이들과 밴드를 만들게 된다.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 매력이다. 자신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재미다.

연출 패트릭 오닐: 듀이는 돈이 필요한 인생이다. 친구에게 온 기회를 가로채서 학교에 간다. 그곳의 아이들이 뛰어난 음악적 재능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음악을 만들게 된다.

Q.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즐거움에 관한 작품, 음악이 사람을 변화시킨다’라고 했다. 제작진이 생각하는 웨버의 제작 의도는?

패트릭 오닐 연출: 웨버의 목표는 음악의 자유를 주는 것이다. 각 캐릭터를 보면 젊고 어린 캐릭터가 갈구하는 삶, 비어있는 삶을 이야기한다. 듀이는 성공을 꿈꾸고, 로잘리는 잃어버린 것을 꿈꾼다. 음악이 그들의 삶을 해방하고 갈등으로부터 해방하는 것이다.

Q. 무대로 만들어지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패트릭 오닐 연출: 영화의 스토리를 모두 알고 있기에 젊은 캐릭터의 이야기를 담아내려 노력했다. 각 캐릭터의 사연과 발전을 담았다. 예를 들면 교장 선생님의 구체적 사랑 이야기가 무대에서 흥미롭게 등장한다. 뮤지컬에는 사랑이 있어야 한다.

Q. 브로드웨이에서 2년간 듀이를 연기했다. 어떤 매력이 있나?

코너 존 글룰리: 2년 동안 무대에 서는 건 행운이자 흥미로운 체험이다. 듀이는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는 성공과 야망에 눈먼 캐릭터다. 윤리와 도덕에 문제가 있어도 달려드는 캐릭터다.

Q. 코미디 극작을 맡기도 하는 데 도움이 된 부분은?

코너 존 글룰리: 스탠드업 코미디를 경험하면서 관객과 많은 소통을 통해 순발력을 길렀다.
그것이 뮤지컬 무대에서 관객과의 소통에 큰 도움이 됐다.

Q. 뮤지컬에서 듀이의 활동량이 많다. 공연 마치고 1킬로가 빠진다고 하는데 2년 공연했으니 다 빠진 것인가?

코너 존 글룰리: 처음에 200kg이 넘었는데 80kg으로 줄었다. (웃음)

Q. 학생들의 연기가 압권이다. 천재적인 연주와 사랑스러운 연기. 그들과 연기하는 느낌은?

코너 존 글룰리: 매일 공연하다 보면 힘들 때가 있다. 아이들의 연주와 연기를 보면 기운을 얻는다. 작은 아이들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흥미롭다.

Q. 장르가 락, 팝, 오페라 등 다양한 음악으로 이뤄지고 있다.

패트릭 오닐: 음악의 매력이다. 각 캐릭터가 다른 음악을 가지고 있다. 로잘리는 성악과 오페라, 듀이는 락, 설리번 스타일을 보여주기도 한다. 어디서 왔든지 맨 마지막에는 음악적 융합이 흥미롭고 매력적이다.

Q. 코너가 꼽는 최고의 곡은?

코너 존 글룰리: 웨버의 음악 특징이 듣고 나면 입가에 남는 능력이 있다. 존경한다. 사람들이 늘 와서 뭐가 좋은지 물어보면 ‘유아 인 더 밴드’를 좋아한다. 아이들이 곡을 연주하면 밴드로 영입하는 장면의 넘버다. 심리적으로 관여가 되어 흥미롭다.

Q. 꼭 봐야 하는 이유?

코너 존 글룰리: 한국에서 이 영화가 인기였다. 무대가 영화의 갈증과 궁금했던 뒷이야기를 공감하게 할 것이다.

패트릭 오닐: 아주 놀랄만한 것이 무대에 있다. 신나고 놀라고 행복할 것이다. 전통, 가족, 모든 장르의 음악 이야기가 무대에서 펼쳐진다. 다양한 체험을 무대에서 봐 달라.

Q. 잭 블랙은 그룹도 만들었는데, 열정이 있기에 영상에서 진정성 있게 느껴졌다. 본인이 본래 락스피릿이 있는가, 하면서 생긴 것인가?

코너 존 글룰리: 잭 블랙의 열렬히 추앙한다. 최근 앨범도 가지고 있는 팬이다. 락스피릿에 대한 열정이 있다. 락앨범을 내고 싶은 생각도 있다. 락음악은 개방적으로 변하게 됐다. 극 안에서 아이들에게 락의 역사를 가르쳐주는데 공부하고 연구하게 됐다. 실제로 기타를 연주하기도 한다.

Q. 한국 팬들은 어떨 것 같나?

패트릭 오닐: 선입견을 드리고 싶지 않기에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아름다운 이야기가 많으니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오는 4월 16일 2시 첫 티켓이 오픈된다. 첫 티켓 오픈에서는 6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연을 예매할 수 있으며 4월 30일까지 BC카드 예매 시 조기예매 최대 1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 투어는 오는 6월 8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며 9월 부산 드림씨어터, 대구 계명 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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