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아 파밀리아’가 티켓 오픈에 앞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1930년대 뉴욕의 바 ‘아폴로니아’를 배경으로 두 명의 보드빌 배우와 한 명의 마피아, 서로 다른 세상을 살아온 세 남자가 마지막 공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지난 2013년 초연 당시 감각적인 구성의 스토리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많은 관객의 성원을 받은 바 있다.

티켓오픈에 앞서 9명 전 배우의 캐릭터 포스터도 함께 공개됐다. 배우 박규원과 허규, 박영수는 마피아 솔저 스티비 역으로 남성미를 과시했다. 배우 박규원은 “꼭 하고 싶었던 작품에 좋은 배우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그리웠던 아폴로니아에서 다시 만나요.”라고 전하며 기대를 모은다.

언제나 바 ‘아폴로니아’를 지키는 외로운 보드빌리언 리차드 역의 배우 이승현과 김도빈, 권용국은 열정의 무대이자 삶의 안식처인 바 ‘아폴로니아’의 무대를 혼자라도 남아 지키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대사와 함께 고독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리차드의 영원한 친구이자 현실과 무대 사이에서 고민하는 오스카 역에 배우 유성재와 조풍래, 안창용은 씁쓸한 표정 속에 느껴지는 결연한 눈빛으로 여전히 무대를 사랑하지만, 현실을 위한 선택을 해야 하는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모습이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작사 이희준과 김운기 연출, 박현숙 작곡가가 의기투합하고 장우성 연출이 새롭게 합류했다. 프리뷰 티켓은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총 8회의 공연에 한해 오픈되며, 4월 9일 화요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만날 수 있다. 40%의 할인 혜택과 프리뷰 공연 유료 예매자는 매회 캐릭터 포스터 1종도 제공될 예정이다.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는 5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주)홍컴퍼니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