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이 넘버 ‘누가 죄인인가’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27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메이킹 영상에는 서대문 형무소를 배경으로 배우 정성화, 양준모의 녹음 중인 모습과 뮤직비디오 촬영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특히 두 사람은 극 중 안중근으로 변신해 열연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달 초 공개되었던 뮤직비디오에선 볼 수 없었던 모니터링 하는 모습과 많은 스태프와 함께 심혈을 기울여 촬영하는 장면들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정성화는 “뮤지컬 ‘영웅’의 ‘누가 죄인인가’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서대문 형무소에 나와 있다. 아무래도 우리 민족의 영웅들이 수감되었던 곳이라 마음이 먹먹하고 이곳에서 뮤직비디오를 찍게 되니까 더욱더 경건해지고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양준모는 “(서대문 형무소에서 촬영을 하니) 너무 많이 숙연해진다”며 “올해 특별히 3.1운동 기념을 비롯해 많은 국가적 행사들도 있는데 공연도 보시면서 나라를 위해 고생하신 분들을 한 번 더 생각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심도 있게 담아낸 수작이다.

한편, 뮤지컬 ‘영웅’은 4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오는 5월 4일부터 12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주)에이콤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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