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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SF 뮤지컬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 16일 개막3월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하드 SF 뮤지컬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가 3월 16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는 하드 SF 뮤지컬 작품이다. 주제는 미래에 펼쳐질 자연과 반자연의 대립이다. 그런 환경 속에서 미의식 변화 등 문명의 새로운 흐름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본 작품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문화산업 혁신성장 전략’ 중 과학문화 콘텐츠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된 2019년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과학스토리 기반 과학융합 콘텐츠 창작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연극 연출가 겸 SF 작가로 활동하는 김진우의 2001년 출간작 SF장편소설 ‘밀양림’ (2013년 ‘소셜포비아’란 제목으로 재간행)을 각색으로 나오게 되었다. 극단 듀공아의 십삼야 시리즈를 이끄는 김진우 연출은 ‘스페이스 치킨 오페라’ 시리즈 등 그동안 10여 편에 가까운 SF 연극, 뮤지컬, 음악극 등을 발표해왔다. 2014년에는 장편 SF소설 ‘애드리브’로 SF어워드 본상을 받기도 했다.

음악은 MBC 강변 가요제 대상 팀으로 2018년 행성 시리즈 앨범 발표로 주목을 받은 록밴드 네바다51이 맡아서 진행한다. 무대미술은 2016년 ‘망상지구전’의 프로젝트 디렉터로 주목받은 설치미술가이자 청룡영화제 미술상 수상자인 이형주가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표현 기법으로 무대를 꾸민다. 안무는 한국춤비평가협회에서 2017년 베스트 작품으로 선정된 ‘풍정.각(風精.刻)’를 만든 현대무용가 송주원이 맡는다. 포스터 등 작품의 홍보 이미지 컨셉트는 중견 서양화가 권기동의 참여로 완성됐다.

뮤지컬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는 인구 천만이 거주하는 메가시티 밀양림을 배경으로 시계 기능을 하는 인공 하늘, 기계 꽃들의 정원, 홀로그램 인간, 움직이는 건물과 길, 키메라 동물이 표현되며 원격 섹스, 유전자 테러, 인체 테라포밍 등 미래의 모습이 펼쳐진다. 그밖에 미래도시 밀양림을 통해 인공지능, 유전공학 등 첨단기술이 바꾸어놓을 인간의 삶과 미래상에 대해 표현한다. 도시국가, 기업 국가 등 새로운 국가의 모습도 등장한다.

2019년 SF 뮤지컬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는 3월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_극단 듀공아

박민희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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